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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충실하게 삶은 흘러가는데로
from
반짝이는 유리알
2013-07-18 19:03
요즘은 책은 착실하게 읽고 있는데, 점점 말은 하지 못하고 있다. 신중해진 탓인지 귀찮아진 탓인지 모를 일이다. 다만, 쭉 책을 읽으면서 정리해놓은 생각을 예전에는 키보드에 막바로 뿌려놓았다면, 이제는 종이와 펜을 한번 거친다는게 다르다. 거창하게 미리 글을 써놓는 것도 아니고 그저 키워드와 문구 정도만이다. 하지만 생각을 외부로 활자화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부담이 된다. 아마 그래서인지도 모르겠다. 읽는 양에 비해 쓰는 일이 괘나 더딘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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