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지수쪽에 보니 총 10053 방문 이라고 적혀있다.
앗 이런 만명이 벌써 넘게 다녀갔군, 이라고 생각했다.  
알았으면 어떤 기념 비슷한거라도..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생각하다가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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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 모더니즘편]을 읽다가 잠들었다. 

미술이라고는 고전미술 밖에 보려고 하지 않는 나에게
한 줄기의 , 두 줄기여도 좋습니다만은, 빛이 되어 주시기를.  

하지만 역시 전 근대 서양미술과 친해지기를 어렵지 싶다.
도무지 제대로 된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랄까.
어찌보면 내가 약간은 의무감으로 읽는 책 분야가 근대 예술인 듯.
항상 그 효과가 없어서 좌절하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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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팟케스트 이야기가 나와서 책 이야기말고 다른 분야와 관련되어 예술 쪽을 조금 더 하면,
[아트앤스터디]라는 팟케스트가 있다. 실제 인문철학을 오프/온라인으로 강의하는 사이트인데  
- 강의자는 진중권이나 이택광 같은 분들도 있다 - 이들의 강의가 팟케스트로 올라왔다.

한마디로 좋다.

강의를 녹음한게 아니고 녹화를 한 내용이라 한 파일당 용량이 내려받으려면 굉장히 크다.
보통 팟케스트 1시간 짜리가 한 20MB정도라면, 이건 1시간짜리가 90 MB정도. 
하나씩 받을 때마다 용량이 크기 때문에 내려받지 않고 강의를 보는 편이다.
스트리밍 서비스 같은 거라서 Wifi가 잡히는 지역, 주로 집이다, 에서 보고 있다.

다양한 분야를 다양한 사람이 강의하기 때문에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팟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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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를 마저 하면 요즘은 책 이야기가 한산 하듯이 별로 읽는 책이 없다.
정확하게는 책을 읽는 일에도 조금 심드렁하고, 그를 글로 적는 일에도 심드렁 합니다 이다.

책을 안 읽는다고 하기에는 끊임없이 읽고는 있으나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어서
점차 읽기에 흥미를 읽어가고 있다고나 할까. 이런 케이스가 단연 최악인데. 
 
이럴 때는 읽지 말던가 , 읽지 못하고 있다는 일에 크게 마음을 쓰지 말거나
둘 중에 하나가 지론이거나. 라고 생각하고 있다 는건 말뿐이고, 엄청나게 신경쓰인다.
어서 읽어야 하는데, 읽어야 하는데, 읽어야 하는데 라는 말을 중얼중얼.

그래서 요즘은 책 대신에 영화를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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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금복권 추첨하는 날인거 같은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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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유홍준씨의 신간서적이 예약판매 중인걸 확인했다.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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