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박노자의 전공이야기를 잘 들어본 적이 없다. 기껐해야 대학 시절에 동양사 시간에 들었던 수업에 레포트 쓰기 주제 정도로만 그의 역사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그의 사회 비평서는 많이 읽었는데 그의 본업에 대해서는 소홀했다고나 할까? 써놓고 보니 진중권씨에 대한 고백과 비슷한듯 싶다.

박노자씨의 시간이 출간됐다. <거꾸로 보는 고대사>라는 책인데, 고대 동아시아 - 정확하게는 고대 한반도 - 역사서인데 정말 당신이 알고 있던게 내가 알고 있는 역사와 같은거일가? 라는 일종의 확인사살 같은 이야기라고나 할까? <로마인 이야기>가 거진 끝나가면서 조금 맥빠진 기분이었는데, 이책으로 허전함을 달래봐야겠다.

+<우리역사 최전선>은 별 5개가 아깝지 않은 책이었는데, 지금 읽어도 그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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