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로 이용하고 있는 은행 통장을 싹 모아서 퇴근길에 통장정리를 했다.   
어제는 회사 근처에 있는 저축은행에 가서 통장정리를 했다.

난 특히나 적금은 자동이체가 되는 날을 잘 체크해놓고 이체가 됐는지 확인한다. 
더 중요한건 이체가 되는 통장으로 적금이 잘 들어갔는지를 확인한다.

몇일전 저축은행에 가서 통장정리를 하는데, 같이 간 회사 동료가
적금으로 돈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려고 통장정리하고 있다니까 막 화를 내더라. -_-
이거 하자고 점심시간에 은행에 들리나면서.

하지만 인터넷 뱅킹으로 확인하는 것과 통장에 쌓여가는 숫자를 보는 건 100%다르다.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도 해도 좋은 정도이다.
난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사람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통장에 적히지 않은 적금은 현실감이 없다.  
꼬박꼬박 쌓여가는 숫자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걸 보면 언젠가 들었던
돈을 모으는 자체를 즐기는 그런 타입인 듯 하다.

음 아무튼 통장정리의 즐거움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였다.
내일은 다른 은행에 들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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