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적을 두고 있는 회사는 공식적으로 출근 시간이 8:30이다.  
회사의 특성상 일주일에 한달에 3번 정도는 7:30정도에 출근을 해야하기는 하지만 일단은 8:30이 공식 출근 시간이다. 
회사에서 집까지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데 그 이유는 지하철을 갈아타기 싫기 때문이다.
어느 라인이나 출근 시간에는 문제지만, 여의도를 향해 달려가는 5호선 환승역은 정말.. T^T

7시 즈음에 집에서 출발하면 회사에 7:40분이면 버스에서 내린다.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회사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통근하는 아주 중요한 이유) 덕분에 45분이면, 적어도 7:50분이면 회사에 입성이 가능하다.
회사에 처음 들어가서는 회사에 일찍 다니는게 나쁘지 않았다. 조금 일찍가면 일찍 출근해서 일하는 선배에게
하나라도 더 들을 수 있고 더 배울 수 있는게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그런 생각이 든다.
7:50분에서 8:20분까지 하루에 30분씩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투자하는 편이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아침을 준비하는 것 보다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물론 회사일을 하나 더 배우는 것도 좋고, 일찍 일어나는 새가 하나라도 더 새로운걸 보니 좋기다.  
하지만 그 30분을 차라리 나를 위해 투자하는게 낫지 않은가..하는 그런 생각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7:50분에서 8:15분 정도까지 아침마다 커피를 사는 별다방에 들려서 영어공부를 간단히
-정말 부끄러울 정도로 간단히 - 해봤다. 사실 오늘 처음으로 8시 10분을 넘어서 출근을 해봐서 먼가 한참 어색했다.
회사 생활과 내 생활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일은 참 어렵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어디까지 내 생활을 회사생활에 내주고 몰입해야 하는지가 가늠하기 어렵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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