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일단 시작부터 심히 속편을 의심하게 하는 제목.
미래 전쟁의 중반. 미래전쟁의 끝. 적들의 반격.... (이러다 스타워즈가 될지도...) (" ) ( ")
크리스찬 베일이 터미네이터가 다음 작품이라고 했을 때 "이럴 수가..."라며 뒷목을 잡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선택이었다.
사실,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로 새벽 야심한 시간에 봤기 때문이겠지만 나름 나쁘지 Killing time영화.
다만, 크리스찬 베일 원 톱인줄 알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사실은 투톱이었다. (지금보니 포스터도 2명이군)
영화에서는 기계와 인간에 대한 차이를 상당히 부각시키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너.무. 과장했지 싶다.
그런 이야기하지 않아도 관객은 충분히 인물들의 선택에 감동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직접적으로
대놓고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지. 그 점은 마이너스 50점쯤 해주고 싶은데.
1,2편의 명성을 잊는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나 전작이 워낙에 부실해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제대로 된 부활이라 해주고 싶다.
+아놀드 주지사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후훗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