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인문사회의 균형
그리고 책에 매몰되지 말 것, 생각하고 살 것
★★★★ 이상 : 꼭 읽어보기를
★★★ 이상 : 나쁘지는 않으나 취향을 좀 탐
★★ 이상 : 서점에서 휘리릭 넘겨보기를.
16. 불황의 매커니즘 / 오노 요시야스 / 김경원 / 박종현 감수 / 지형 ★★★★
17.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 / 로버트 기요사키, 사론 세프트 저 / 황선호 / 황금가지 ★★★★
18. 승리보다 소중한 것 / 무라카미 하루키 / 하연수 / 문학수첩 ★★★☆
19. 네버랜드 / 온다 리쿠 / 권영주 / 국일미디어 ★★★☆
20. 십각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 양억관 / 한스미디어 ★★★
21. 도서실의 바다 / 온다 리쿠 / 권영주 / 북폴리오 ★★★
22. 사진을 즐기다 / 이자와 고타로 / 고성미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3. 무서운 그림 / 나가노 교코 / 이연식 / 세미콜론 ★★★☆
4월에는 제법 풍성하게 읽었다. 소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하루키와 온다 리쿠를 읽었다.
온다 리쿠에 대해서 이 기회에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그는 정말 읽어도 읽어도 갈증이 나는 작가이다.
사실 그의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같은 구조를 주인공 이름을 변경해서 같은 알레고리를 반복한다.
그런 면에서 참 속터지는 작가라고 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라고 읽을 수록 갈증이 난다.
<밤의 피크닉>에서 어느 구절처럼 '단지 읽고 있을 뿐인데 왜 이리 특별한걸까'랄까?
<승리보다 소중한 것> 다분히 하루키 마니아틱한 책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된다. 역시 취향을 탄다.
<십각관의 살인>은 오래만에 읽을 추리 소설이었는데 소설 종반에 나온 단 한 줄이 후려치는 기분이랄까?
<불황의 매커니즘>은 불황 탈출을 노래하는 세계경제에 불황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제대로 설명하는
케인즈를 읽어보자는 책.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재테크 이야기로 충만한 요즘 직장인에게 권하고 싶다.
테크닉이 아닌 원리가 중요하다랄까?
<무서운 그림>은 유행처럼 번져나갔던 '그림 읽어주는 책'인데, 솔직히 별로 무섭지는 않다.
무섭다의 다양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정도랄까? 다만 그림을 고른 안목은 꽤 만족스럽다.
별표의 기준이 조금은 애매하고 항상 주변에는 책을 좀 권해달라는 사람들이 많은게 고민인지라
이번 기회에 별표의 기준을 만들어봤다. 기분에 좌우되기 보다는 책을 권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 듯 해서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언제고 한번 쭉 날 잡아서 정리를 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