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이래저래 연래행사로 팀이동 배치가 있다. 사실 계획만 나온 상태인데 4월이 되면 해외팀으로 이동하라는 소위말해 이동발령이 난거다. 우리 회사는 팀이 4팀이 있는게 국내,해외,기관,검증팀이다. 국내팀에서는 국내공시처리를 해외에서는 해외공시처리를 담당하고 기관팀은 지시부터 기준가 처리까지 사모펀드를 담당하고 검증팀은 기준가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입사한 이래로 거진 1년 이상을 기관팀에서 일을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인사이동을 하게 되었고, 그게 해외팀인거다.생각해보면 기회라면 기회지만 위기라면 또 위기이다.

내가 영문과이기 때문에 그리고 한번도 해외일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해외팀으로 발령을 냈다고 생각하지만 참 이건... 부담 백만배이다. 지금 집안 형편이나 이런저런 개인적인 사유로 사실 팀 이동은 무리라고 생각해서 가능한 이번에는 팀 이동을 해도 조금 부담이 적은 국내팀이 좋지 않을까.. 싶었고 이동을 하지 못해도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해외팀으로 발령이 난거다. 이거 참..

그리고보면 내게는 정말 영문학과는 때로는 버리고 싶은 타이틀이다. 이 회사에 들어올 때 본 영어면접은 정말 기억에서 영원히 지워버리고 싶은 거의 내게는 저주받은 면접이었는데, 솔직히 난 그 때 이 회사 떨어졌다고 생각했다.(지금도 궁금하다 왜 뽑았을까?) 아무튼 나는 공부를 즐기는 스타일이라 회사에 들어와서 모든 일을 새로 배웠는데 뒤늦게 영어가 발목을 덥.석. 잡고 있는거다. 이런이런. 휴~ 

아무튼 손 놓고 잇는 스타일은 아니니 어디를 가든 열심히 밑바닥부터 다시 배우겠지만 이건 참...
아무튼 그렇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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