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읽기' 근황은 약간 기가(?) 막히다

어제 깨달았는데 내가 뭔가 국문책을 읽지 않고 살고 있더라. 



우선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는 '원서읽기'를 한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uck] 과 [Nexus] 이다 

[Nexus]는 생각보다 더디고 [신경끄기의 기술]은 10월 읽기라서 얼마 남지 않았다.

(다시 읽어도 [신경끄기의 기술]은 정말 잘 쓴 책 같다)










그리고 점심 시간에는 새로 구독한 NY Times Daily News letter를 읽는다

(참고로 이건 오늘의 뉴스레테) 참고로 News letter는 이것저것 구독하는데 모두 정리하고 2개 정도만 남겼다

이건 특별히 남긴 거니까 찬찬히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고 있는데 수월한 글도 있고 그렇지 않은 글도 있어서 편차가 좀 있음



아무튼 이렇게 읽고 집에 돌아가는 지하철에서는 뭘 읽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깔릴 것처럼 많아서 뭘 읽는게 불가능해서 주로 듣는 편

이 시간에는 보통 팟케스트를 듣는 편이다 



이렇게 집에 가면 아침에 배달온 경제신문이 있어서 후루룩 넘기면서 헤드라인을 확인한다

이미 아침에 온 신문이니 어제 뉴스이고 하루 지난게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헤드라인 정도는 꼼꼼히 읽는다

눈길이 가면 앉아서 꼼꼼하게 읽는 편인데 날마다 뉴스를 읽는 밀도는 다른 편이다 



어제도 이런 하루를 보내고 잠들 준비를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국문책을 하나도 안 읽고 있더라.

세상에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지 싶어서 하루종일 내가 뭘 읽는지를 생각해봤더니 저렇더라.

오늘부터 다시 한 문단이라고 읽고 하루를 마무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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