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에이벌리의 [부의 감각]을 읽는 중이다. 몇일전에 책장정리를 소소하게 했는데 구석에 찌그려져 있던 책을 발견했다. 아마 저번 원서 읽기에서 읽었던 책 같은데 딱히 새로운 책을 주문하기도 귀찮고 한번 다시 읽어보자 라고 생각해서 읽기 시작했다. 많이는 못 읽고 하루에 대략 한 챕터씩 읽고 있다. 대략 2/3 정도를 읽었는데 나쁘지 않다. 사실은 꽤 좋다. 이 책을 저번에 뭐라고 읽었을지 모르겠는데, 왠걸 상당히 괜찮아서 꽤 마음에 든다. 원서를 읽는 재미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이 책이 꽤 괜찮은 책이라는건 알겠다. 특히 요즘은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꽤 의미있게 읽힌다. (얼마전 개정판이 나왔던데 괜찮으면 한글버전도 읽어보고 싶다)
알라딘에 9월부터 원서읽기그룹(?)이 생긴김에 책을 추천 받아서 읽을 책을 주문했다.
사실 원서 읽기에서 가장 어려운건 적당한 책 고르기인지라, 책이 괜찮으면 8할은 해결이다. <The Story of the world>를 주문했고, 거기에 얹어서 내가 읽고 싶은 책도 함꼐 주문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본원서를 영어로 옮긴 번역본인데( 나는 이 책을 한글로 물론 이미 읽었다) 생각해보니 이걸 굳이 영어번역으로 읽는게 뭐하는건가 싶었지만 그래도 뭐 이렇게 한권 더 읽어보는거지 싶다랄까.
풍요로운 가을 책 읽기를 기대하며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