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각하면 왜 눈물이 나지?
백은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언제부터인가 난 그랬다..

엄마..라는 단어만 나와도 그냥 눈시울부터 붉어 지고 가슴 저 밑에서는

말로 표현 못할 그 무엇가가 꿈틀거리며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그래..엄마란 단어는 그랬다..

때론 숨이 막히게 그립기도 하고

 숨이 막히게 보고 싶기도 한..그러면서도 너무 애잔한 그리움에 눈물이 핑돌아버리는..

이렇게 생각하며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찾아나설수 있다는 엄마가 있다는건 분명 내게 행운이다..

가끔씩 힘들어 목이 멜때도 엄마부터 생각하게 하는 것은  너무나 큰 그 사랑이 있기에 그렇까??

아니면 태중에서부터 엄마만 알고 자라서 그럴까?/

아닐것이다..그저 무조건적인 내 편인 엄마이기에 더 그럴것이다. 내게 있어서는..

 

이 책을 받아든 순간 너무 아기 자기 이쁘다..

파아란 하늘같은 표지엔 목화서너송이 뒹굴다..하늘로 부웅 떠서 날아버릴 것 만 같다.

엄마란 단어만으로도 눈물이 핑 도는 내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좋은 글들이고

엄마생각을 하며 아..울 엄마도 이랬지..하게 한다..

한쪽엔 사진이 있는데 너무 정겨운 풍경들이다..

말그대로 글과 그림 사이에서 엄마 얼굴이 떠오른다.

환하게 웃는 나의 엄마 얼굴이.

딸이 보는 엄마모습은 다 닮아있다..울 엄마의 모습이기도 하다.

시어머니의 모습이기도 하다..그래서 더 애잔하고 아리다..

그저 장군같던 엄마가 그래 좋구나..그래 좋구나..할땐..눈물이 핑 돈다..

니가 엄마냐 내가 엄마지..그러면서 빙그래 웃는 모습은 날 보는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이쁘고 곱디 고운 모습으로 표현해 준 작가님께 너무나 감사한다.

엄마에게 이 책을 한권 선물해 드려야지..

아..언니들에게도 선물해 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