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화요일 무스탕은 친구들이랑 영화도 보고 수다도 떨며 즐거워 하던 시간에 정성이는 안경을 잃어버렸다.
매주 월~금요일까지 지성정성은 검도를 다니고 그 중 정성은 화.목요일에 바둑도 하는데 (바둑 마치고 바로 검도) 그 날은 안경을 끼고 갔다가 검도 사범님께서 안경을 벗고 하라 말씀하시기에 검도장 안에 안경을 벗어 뒀는데 그냥 왔다는 것이다.
다음 날 아침에서야 정성이가 이야기를 하기에 아침을 먹고 부지런히 검도장에 가서 둘러보니 없다 -_- 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관이라서 안내에서 근무하는 여직원분들께 분실물 사물함을 봐달라 했는데도 없다 -_-; 혹시나 탈의실에 있을까 싶어 탈의실까지 다시 둘러봐도 없다 -_-;;
수요일에 검도하러 가는 정성이에게 사부님께 혹시 안경 치워 두셨나 물어봐라 하고 보냈는데 물어봤더니 없다고 하시더랜다.
아.. 열!받!어!!!
어제 점심 먹고 나가서 정성이 안경을 다시 맞췄다. 5월 16일에 처음 안경을 끼기 시작했으니 두 달 며칠새 한개를 잡아 잡순것이다 --++
잃어버린 녀석이 제일 잘못한 것이지만...
도대체 왜 남의 안경 을 가져가는 거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