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아부지가 시들어 가는 꽃대를 꺽어 버리셨다.

들여다 보니 아직 상태 좋은 꽃송이가 있길래 꺽어 내 머리에 꽂았다.



요렇게 확 틀어올린 머리에 꽂아줬다.

아부지에게 보여주고 '이제 머리 풀면 뭐 같겠지?' 했더니 웃으신다 ^^

 

정말 어찌 된거 아닌가..? 왜 그러냐구...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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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06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에- 틀어올린 머리 모양이 이쁩니다. 생화를 꽂다니. 정말 옛날 여인 같다는..
머리통이 이쁘네요. (웃음) 아, 근데 '머리통'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쿠하하핫.;;

무스탕 2007-07-06 09:30   좋아요 0 | URL
저렇게 올린 머리로 뒷통수를 모두 가려서 그렇지 제 뒷통수는 납작이에요.
어려서 울지도 않고 순해서 눕혀만 놨더니 그렇게 됐답니다 -_-
올린 머리의 장점이지요 ^^

비로그인 2007-07-06 12:22   좋아요 0 | URL
푸하핫. 그렇군요. 하지만 머리 올린 모습, 비록 뒷 모습뿐이지만.
정말 아름답습니다. 뭐랄까..정말 '여인'의 느낌이 물신 나는. ^^:

무스탕 2007-07-06 14:13   좋아요 0 | URL
종종 상상하지요. 머리 올리고 돌아다니다 횡단보도 한가운데서 풀어져서 파라락~ 날리며 허리까지 펼쳐지는 머리카락들..
차 안에서 넋놓고 쳐다보다 제때 출발도 못하는 운전자들... ^^;
(소설을 너무 봤어... --;)

비로그인 2007-07-06 23:32   좋아요 0 | URL
푸하하핫. 정말 멋진 장면인데.
바람이 뒤에서 불어 귀신머리 되면 놀란 운전자들이 순간 움찔해 출발이 늦어지는
것은 어떻습니까? (웃음)

무스탕 2007-07-07 00:36   좋아요 0 | URL
어떻긴요.. 다 지들 팔자죠 ^^;

치유 2007-07-06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뻐요..하지만 장마탓은 아닌듯..크하하하..도망가야지~~~~~~~~

무스탕 2007-07-06 09:31   좋아요 0 | URL
이쁘다 해주시니 감사합니다만 장마탓이 아니라면 제가 왜 저렇게 넋나간 짓거리를 했을까요?
뭘로 밀어붙여야 하는데 꺼리가 없네용.. ^^;

뽀송이 2007-07-06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그마한 두상이 인형같아요.^^*
넘~ 깜찍하잖아욧!! 처음에 '바비인형 머리인가?' 했어요.^^;;;

무스탕 2007-07-06 09:32   좋아요 0 | URL
그 이야기는 가발같다는 말씀? ^^
히히.. 머리통이 큰 편은 아니라고들 해요 :)

프레이야 2007-07-06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올린머리 뒷태가 이리 고울수가요.. 머리를 풀면 뭐가 될라나..
머리 풀면 진짜 바비인형 같을걸요..^^

무스탕 2007-07-06 09:38   좋아요 0 | URL
머리 풀면 조금 깁니다. 올해 말엔 허리띠정도까지 닿을거 같아요.
제가 머리카락 자라는 속도가 마하입니다 ^^;
주변인 말대로 나이 생각해서 이제 끊어줘야 할지 제 고집대로 밀어붙일지는 아직 미지수에요..

소나무집 2007-07-0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가 기시군요. 꽃도 머리도 다 예쁜 걸요.

무스탕 2007-07-06 12:11   좋아요 0 | URL
히히히 ^^ 머리가 워낙 잘 자라서 잘라 내는것도 미련없고 기르는것도 쉽게 기르고 그래요.
꽃은 제라늄이에요 :)

홍수맘 2007-07-06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로망. 틀어올린 머리.
전 절대 못해요. 이상하게 머리손질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전 그냥 질끈 하나로 동여맨 머리.^^;;;

무스탕 2007-07-06 12:12   좋아요 0 | URL
저도 머리손질 잘 못해요. 제 머리만 겨우 만지는 정도지요.
이상하게 남의 머리는 따지도 묶지도 못해요.
제 머리 가지고는 디스코머리도 따고 묶고 올리고 다 하는데.. ^^

비로그인 2007-07-06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모든 여인네의 머리치장의 원조는 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운 여름 산뜻하게 틀어올린 머리 정말 보기에도 좋지요 ^^

무스탕 2007-07-06 13:49   좋아요 0 | URL
저렇게 머리를 확 틀어올리고 있어버릇하면 내리질 못해요.
여름에 머리카락이 닿은 등은 뜨끈뜨끈..
이렇게 따뜻하니 동물들이 겨울을 나지.. 싶다니까요 ^^

비로그인 2007-07-06 15:08   좋아요 0 | URL
하하하, 그건 그런거 같아요. 머리를 길렀다가 자른적이 있는데 정말 등이 따스하다 냉냉한게...참 털목도리가 그립드라구요. 하하하

무스탕 2007-07-07 00:37   좋아요 0 | URL
다 살아가게끔 만들어진것 같아요 :)

다락방 2007-07-06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무스타니임~~
머리올린 뒷모습, 너무너무 아름다우세요!!! 게다가 그 머리에 얹혀진 꽃도 말예요 :)

무스탕 2007-07-06 17:01   좋아요 0 | URL
(좋아서)히죽~ ^___^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풀어헤친 머리도 보여드릴께요 ^^;

2007-07-06 2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7-07 00:37   좋아요 0 | URL
그집으로 갈께요 ^^

세실 2007-07-08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머리 올린 솜씨 예사롭지 않으세요. 혹시 무슨 행사라도?
뭐 가끔은 색다른 변화 좋지요. 하지만 꽃 머리에 꽂은채로 절대 집 밖으로 나가시면 안된다는거~~~

무스탕 2007-07-08 16:37   좋아요 0 | URL
행사는 없구요.. 제 머리가 길어서 여름에 그냉 내렸다간 등짝에 불납니다.
그래서 거의 저렇게 올려붙이고 살지요.
꽃은.. 잊어먹지 않으면 빼고 나가요 ^^;

네꼬 2007-07-08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하하핫. 무스탕님네 가족은 다 너무 즐거워요. ㅋㅋㅋ

무스탕 2007-07-08 16:38   좋아요 0 | URL
이리 오시랑께요~!! 같이 즐겁잔께요!! ^^

2007-07-08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7-09 07:57   좋아요 0 | URL
오키!! 속 풀어 주셔서 캄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