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정성에게 물어봤다.
무스탕 ; 정성아, 내일(5월 1일)이 무슨 날인지 알아?
정성 ; (달력을 보고 와서) 근로자의 날
무스탕 ; 그거 말고
정성 ; (다시 달력을 보고와서) 어쩌구 저쩌구~~~~~~
[잠깐! 우리집 달력은 조금 특이해서 내가 나가서 일하는 사무실의 1년 스케줄이 모두 인쇄되어 있다]
무스탕 ; 그거 말고 생각나는거 없어?
정성 ; 뭔데?
무스탕 ; 힌트를 주지. 엄마가 배가 아팠어.
정성 ; 아~~ 내 생일!
그렇다. 오늘은 정성이의 8번째 생일이다.
1999년 5월 1일에 정성을 낳았다. 둘째라서 진통을 지성이의 1/3정도로 마치고(?) 쑤욱~ 낳았다 ^^;
콩 반쪽 만하던 녀석이 저렇게 커서 엄마 속도 뒤집어 놓고 엄마 속도 달래준다.
튼튼하게 올바르게 씩씩하게 자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