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남편이 드디어 운전대를 잡았다. 6일의 휴가 동안 운전을 하다보니 피곤하기도 하고 뒷좌석에 앉고는 운전대를 맡겨 버렸다. 운전 중에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폭우가 내리기도 했지만 무사히 집 앞주차까지 완주하였다.

자꾸만 조수석에 앉으라고 했지만 끝끝내 뒷 좌석에 버티고 앉아 운전연수를 마쳤다. 처음에는 불알불안하더니 세시간 정도 운전이 계속되자 운전이 제법 안정적으로 된다.

진작 내 줄것을, 이렇게 편한 데...

앞으로 운전은 당신 차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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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리 2004-08-19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운전을 하기 전에는 운전하는 여성들이 정말 멋져 보였답니다. 그래서 운전을 꼭 배워야지 했었지요. 그리고 지금은 운전 7년차 입니다.
하지만 남편보다 제가 더 먼저 운전을 배우는 바람에 남편은 운전을 왠만해선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게 좀 불편하네요.
 


 

 

 

 

 

 

 

 

 

 

 

 


 

 

 

 

 

 

 

 

 

 

 

 

가지며 호박이며 된장이며 싸들고 할아버지와 헤어지기 전에 잠깐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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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해는 뜨거워서 아이들은 입은 옷 그대로 물 속으로 들어갔다. 남자애들은 집 안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 여자 아이들은 엄마들 따라 개울가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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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리 2004-08-19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어제 한참 페이퍼 만드는 동안 오셨었네요. 머리 긴 귀여운 아가씨는 막내 여동생의 딸이랍니다. 규림이보다 한 살 어린 데 꼭 친구 같지요? 단발머리의 처자는 큰 언니의 딸이구요.
 


 

 

 

 

 

 

 

 

 

 

 

 

 

 

 

 

 

 

 

 

 


 

 

 

 

 

 

 

 

 

 

 

 

 

 

 

 

 

 

 

 

 

 


 

 

 

 

 

 

 

 

 

 

 

 

 

 

 

 

 

 

 

 

 

 


 

 

 

 

 

 

 

 

 

 

 

 

 

 

 

 

 

 

 

 

 

 


 

 

 

 

 

 

 

 

 

 

 

 



 

 

 

 

 

 

 

 

 

 

 

 

 

 

 

 

 

 

 

 

 


 

 

 

 

 

 

 

 

 

 

 

호박이며 옥수수며 포도며 사과며 온통 초록에  둘러싸인 친정집. 마무리는 규림이의 배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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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왔다. 우리집.

콘도에서 친정으로 친정에서 시댁으로 일주일에서 하루 모자라게 떠돌다 내 집에 오니 휴가 전에는 탈출을 해야 할 것만 같던 집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바람 잔뜩 쏘이고 돌아 온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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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리 2004-08-17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저 없는 동안 서재도 지켜주시고... 고마워요. 새벽별님의 댓글이 더 저는 반가운데요? 여름 휴가를 이렇게 길게 내긴 처음 이네요. 짐만 대충 정리하고 컴퓨터를 켰으니 휴가 얘기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