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과학자
앙드리엔 수테르 페로 글, 파트릭 고다르 그림, 최정선 옮김 / 보림 / 1998년 2월
평점 :
절판


보림에서 나온 꼬마과학자 시리즈 중 하나로 정사각형의 작은 사이즈의 과학그림책입니다. 유아들이 보기 쉽게 그림 하나에 글 하나씩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그림은 사실적이면서도 정서를 담고 있으며 불에 대한 설명은 어른들도 충분히 호기심을 가질만큼 무게 있게 다루어 집니다.

라루스백과사전을 보기에는 연령이 어리지만 과학적 호기심을 가진 아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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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사는 나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6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책대여 하면서 큰 아이가 보던 책을 이제 둘째가 커서 그 책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예전에 큰 애 보던 책을 옆에서 그림만으로 보았던 것을 용케 기억해 냅니다. 그렇게 한바퀴 돌아 이 책을 다시 읽습니다.

다시 반납되야 할 책이어서 여기에 리뷰 대신 책표지 안 작가 소개를 옮기는 것으로 리뷰를 대신합니다.

모리스 샌닥(1928~)

그림책 역사에서 단연 최고의 거장이다. 샌닥은 뉴욕시 빈민가 브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대인 이민 3세의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샌닥은 병약한 탓에 집 안에 틀어박혀서 아버지가 들려 주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 종이에 뭔가를 끄적거리는 고독하고 섬세한 소년으로 자랐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 수업에 거의 관심이 없었지만 자유 분방하고 온화한 미술 선생의 지도로 화가로서의 영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샌닥의 책에는 어른들의 눈으로 꿰어 맞춘 어린이가 아니라, 살아 숨쉬고  제 나이만큼의 생각과 고민을 가진 '진짜 아이들'이 등장한다. 칼데콧 상 시상식에서 샌닥은 이렇게 말했다.

"어린이의 갈등과 고통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허식의 세계를 그린 책은 자신의 어릴 때의 경험을 생각해 낼 수 없는 사람들이 꾸며 내는 것이다. 그렇게 꾸민 이야기는 어린이의 생활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

샌닥은 1970년에 최고의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수여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

좋은 책 안에는 좋은 작가 소개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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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리 2004-10-15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나이만큼의 생각과 고민을 가진 '진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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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10-14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어디인가요?
그리고 최근에 규림이 사진만 많이 봐서 그런가?
규형이가 갑자기 확 큰 거 같아요.

미누리 2004-10-14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이 글 남긴 거 메일에서 확인하고 답글 쓰러 들어 와 놓고 이렇게 딴 짓이라니...
그러니까 저 곳은 에버랜드랍니다. 저 호박들은 할로윈 축제용 호박.

로드무비 2004-12-14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게 봤어요.

딸아이는 규림이처럼 약간 오동통한 게 예쁜데...

규형이도 너무 초롱초롱 잘생겼고요.

튼실한 남매를 두신 님이 부럽습니다.^^

미누리 2004-12-14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많이 거슬러 오셨네요.^^

참, 주하처럼 예쁜 딸을 놔두고 무슨 말씀을.
 

달랑 두 개 있는 리뷰 목록에 리뷰 목록 하나를 더 보탰다.

엄마와 함께 읽는 책.

이 목록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규형이, 규림이 목록에서 다분히 엄마의 취향으로 선택되어진 책들만 따로 묶은 것이다.

엄마가 좋아하는 책 아이가 따라 좋아하면 좋지만 가끔 아이들은 엄마가 좋다고 하는 책을 무심히 보기도 한다. 또 거꾸로 무심히 보다가도 엄마가 열심히 보면 저희들도 뭔가하고 열심히 보게 되는 책도 있다. 하지만 언제나 엄마의 취향이 아이들과 일치 하지는 않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동화책이지만 엄마 몫의 리뷰 목록을 갖기로 했다. 동화책의 대상 연령은 0세부터 100세까지 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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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이 학원버스 타는 장소가 바뀌었다. 규형이가 집 나서고 나서 생각이 나 현관문 열고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데 얘기 해 주려는 데 엘레베이터가 내려가 버려 뒷 베란다로 고개 내밀고 규형이를 큰 소리로 부른다.

"규형아, *시 *분에 *에서 버스 타는 거 잊지마~!" 라고 소리치는 데 규형이가 위를 올려다보며 뭐라고 한다. 그런데 잘 안 들린다. 잘 못들은 줄 알고

" *시 *분 *에서 버스타~!"라고 다시 외쳐준다. 그랬더니 저도 다시 투덜투덜 소리 지른다.

"나도 알아!"

"... "

그래, 너도 안다고...

짜식,  기껏 엄마가 걱정해서 베란다에서 얼굴 내밀고 소리쳐 줬건만 그게 너의 대답이구나...

마마보이는 엄마가 만드는 거다. 엄마는 그리고 아들을 마마보이로 만들고 싶다. 어느새 미꾸라지처럼 내 손에서 쏙 빠져나가는 아들을 볼 때마다 엄마는 서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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