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손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제 익숙해져 화면만 보고 치는 컴퓨터 자판치기,  가끔씩 쳐보는 피아노, 또 새로 시작한 비즈까지.

손가락을 움직여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즐겁다.

멀리 가자면 가사 시간에 수놓기도 꽤 좋아하였던 것이다.^^

머루한테 재미 없는 녀석 그러지만 나도 재밌는 사람은 못 된다.

그저 앉아서 하나에 몰두할 일 있으면 시간은 저절로 가니말이다.

하지만 부지런하지는 못하다. 정리 정돈 하는 것은 하지만 먼지 쓸고 닦기는 영 별로다.

그래서 마루바닥이며 티브이 장식장 위로 먼지가 부옇게 앉기 십상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랑도 비슷해서 우리집은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거의 폭탄이다.

세월 좋게 손가락 놀이만 즐기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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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리 2005-04-28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저는 손 쓰는 거 잘 하는 거 아니구요. 좋아한다예요.^^
새벽별님이 손 쓰는 거 못 한다고 하시면 저는 그저 쩜쩜쩜^^;;

세실 2005-04-28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비즈를 사직하셨어요? 사진....올려주세요....구경하게....

미누리 2005-04-28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세실님. 디카오면 올릴께요.

미설 2005-04-28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 기대.. 아마 알도가 없었으면 저도 벌써 시작했을텐데요^^ 워낙 앉아서 꼬물락거리는 걸 좋아하는지라..시간이 너무 덧없이 흐르는 약간의 부작용도 있지만요..

미누리 2005-04-29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도 좋아하는 구나, 손가락 놀이...^^ 시간은 저대로 흐르라고 내버려 두면 안 되려나. 딸린 식구들이 너무 많아.-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