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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일은 없겠다만,

이틀 정도의 명령휴가가 주어지고

의미 있었던 영화 다섯편을 틀어 다시 관람하고 복귀하세요, 한다면..

 

1. 네고시에이터

2. 러브레터

3. 인사이드아웃

4. 나를 찾아줘

5. 버드맨

 

그래, 버드맨은 정말 깜짝 놀랬던 영화다. 안 볼 수가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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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다가 하루가 간 거지?

 

오전에 회의자료를 만드는 부분이 있긴 했는데,

또다른 1page 리포트에 진행률을 기재해보고,

보고를 간단히 마치고,

식사와 음료 한잔과 약간의 환전을 하고,

자문용역과 미팅하면서 뻔뻔함에 아연실색하고,

회의자료 문구를 다시 이렇게 저렇게 고치고,

티타임을 가끔 하는 선배와 커피 한 게임을 하고,

회의자료를 다시 수정하고,

퇴근을 하면서 연체된 책을 한권 반납하고,

세탁소를 들르고,

아내가 끓여준 감자탕으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금세 열시가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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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이 다 돌아가기를 기다리다가

금새 아홉시.

오래 기다리지 않았냐며 전화가 오고

드디어 점검하는 몇 분 사이의 팽팽한 긴장.

4개의 쿼리에서 나온 값들을 붙여넣기하고

차액을 비교할 때 말끔히 흰 셀만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찰나의 시간.

 

일단 실수없이 지나가는가 보다.

혼불은 5권 후반부를 읽고 있으니 곧 6권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주말엔 안나 카레니나 2를 빌려 읽어야겠다.

계속 민음사 판을 읽을까? 문학동네판으로 바꿔 읽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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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 이 노래 듣고는 스무자평을 만든 적이 있다.  '헤어진 커플 마음 한켠에 불을 질러라!'

 

박정현 <그것만이 내 세상>

: 나가수 명졸시 불렀던 이 노래는 정말 끝판왕의 모습이었다. 

 

임재범 <거인의 잠>

: 그를 잘 아는 작곡가가 이 가수의 인생을 노래 한곡으로 만들어놓았다는 느낌이다.

 

조규찬 <C.F>

: 군 제대 후쯤 너무 좋아한 노래라서 삐삐에 배경음악으로 녹음하던 추억이 남아있다.

 

 

또 하나는... 이소라의 NO.1, 노 리플라이의 주변인, 에피톤 프로젝트의 선인장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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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타임리프를 떠올렸던 나는

그 회의실에서 leap이라고 단정해버렸다.

시간을 과거-현재-미래로 종횡무진하던

마사코의 그 도약을, 좌충우돌하던 순환을 떠올린 건

내 처지에 감정이입이 되었던 거다.

그런데 정작

나무와 잎사귀라니, 이렇게 간명할 수가...

 

도통 눈에 들어오지 않던 매뉴얼과

토요일 오후는 내주어도 평일 저녁시간을 내어주지 않는 사수.

물론 내가 요구하지 않아서 그랬을 것이다.

 

찾아오는 사람에 종속되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분명히 물리적인 여유가 맴돌고 있었다.

다만, 심리적 여유가 자리잡지 못했던 거다.

 

여튼,

토요일 잠시 나와서 한숨쉬다 가고

(그래서 모비스 대 KT&G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경기를 포기했다.)

금월화 사흘의 결과물로 데이터를 넘기고,

오늘 오전 2개의 오류사항을 바로잡고

오후엔 검토엑셀을 돌리면서

순간순간 가슴을 쓸어내린다.

어딘가 크게 틀리지 않을까, 틀리는 게 정상이 아닌가 하는 배포도 들고 말이지.

아직 구조가 익숙하지 않은데, 왜 이렇게 만들어야 했을까를 고민하는 선을 넘고 있는 중이다.

 

과연 다음주 금요일엔 어떤 후폭풍이 있을까? 설마 무폭풍?

 

이번 주말을 모처럼 화통하게 잘 보내야 쓰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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