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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퍼레이드 급 중단.. 하루쯤은.

 

345.288.257.1.2.3 ? 

 

왕좌의 게임  5-7

 

루쩨른과 텀블러

 

어떤 헤어드라이기 홍보대사

 

66.7% 직장인이라는 표현 (제현주 <일하는 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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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년목

2. 1밀리리터의 희망이라도

3.  

4.

5.

 

다섯권인가 가져가서 두고 왔는데, 세권의 목록이 기억나지 않는다.

소설은 담지 않았었는데... 그건 확실하다.

아래 책을 더 가져갈 걸 그랬었다.

 

 

눈먼 자들의 국가

침이 고인다

정의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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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윌 2018-08-09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 화가의 마지막 그림
 

호미, 락카, 블랙박스, 3과 5 또는 21과 30, 중도금, 곱창, 스트레스, 위치확인서, ETF, 쉼표라떼, 철물점,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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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다놓으면 언젠가는 읽게 된다고 믿다 보니

안 읽고 서재에 고이 모셔둔 책이 많긴 하다.

 

그 중 한 권인 문학동네판 부활 1권을 읽고 있는데,

매일매일 열쪽이라도 읽어서 흐름을 이어가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어떻게든 손에 집어든 책은 70쪽까지는 스트레이트로 읽어보자, 이런 결의도 자꾸 가져본다.

 

평일 아침은 읽을 엄두가 안 나니

저녁 시간대에 어디서 몇장 읽고 들어와야 하나 싶기도 하다.

 

팟캐스트가 원수인가, 지하철에서 책 꺼낼 생각을 못 하는 거 보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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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까 말까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해보자는 쪽으로 방점을 찍고 흐뭇해한 케이스가 되겠다.

 

이틀 전 누군가의 트윗을 보고

그래, 마사지 좋지, 그런데 동네도 연남동, 뭐야 집 근처잖아.. 했던.

  

여덟시 반, 딸아이 등교도 끝났겠다,

아침 피곤한 참에 잠시 드러누워 잠을 다시 청할까도 해봤지만 

하루 남은 연차를

꼭 가고 싶던 곰탕집(서교동) 아니면 전신마사지 중에 택일해야 했던 것이다.

 

일반 가정집이었다.

육십이 넘은 여 대표님은

정말 사지를 회뜨듯, 근육을 풀어주셨다.

여러 인생이야기가 오고가며 질문하고 답하고 하면서.. 

물론 내가 전적으로 의심하는 피로의 근원인 목과 등짝, 허리도 잘근잘근 매만져 풀어주셨다.

 

60분짜리 이 프로그램은

가성비를 얘기할 그런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아, 거룩한 것이구나, 감사하다, 이런 마음으로.. 시간이 갔다.

 

나는 여광원을 나오면서 루시드 폴의 '부활절' 노래를 떠올렸다.

이틀 전 트윗을 올린 그 분도 다시 태어났다고 고백했는데 뭔 느낌인지 알겠는.

 

 

알라딘에서 <백년 목>도 구입해서 읽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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