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이 다 돌아가기를 기다리다가
금새 아홉시.
오래 기다리지 않았냐며 전화가 오고
드디어 점검하는 몇 분 사이의 팽팽한 긴장.
4개의 쿼리에서 나온 값들을 붙여넣기하고
차액을 비교할 때 말끔히 흰 셀만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찰나의 시간.
일단 실수없이 지나가는가 보다.
혼불은 5권 후반부를 읽고 있으니 곧 6권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주말엔 안나 카레니나 2를 빌려 읽어야겠다.
계속 민음사 판을 읽을까? 문학동네판으로 바꿔 읽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