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북좌파적(?)인가?

강남 좌파 - 민주화 이후의 엘리트주의 ㅣ 강남 좌파 1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1년 7월

이놈도 일단 리스트 업 해놓고

러시아 -보드카와 추운나라

러시아 통신 - 유쾌한 지식여행자가 본 러시아의 겉과 속 ㅣ 지식여행자 13
요네하라 마리 지음, 박연정 옮김 / 마음산책 / 2011년 5월

읽은 책은 연말이 되니 어떻든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일단 기록으로 남겨 놓아야 겠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

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간만에 하루만에 다 읽은 책이다.물론 그만큼 책에서 손을 놓을수 없다는 뜻이다.너무 재미있어 읽다가 만화책 볼때 처럼 키득키득 웃음이 나온다.김어준이란 사람이 어떤성향인지 모르고 읽었는데 자기말로는 마르크스도 이론적으로 다안다고하니 일단 그렇다고 믿고,그쪽이 아니라고 하는데 한나라당 인간들은 무지하게 싫어하는걸 보니 그쪽 비슷한거 같기도하고,나중에 밝히지만 노빠라고 한다.그말하면서도 '씨바,졸라 보고싶네'한다. 

누구를?노무현이란다.노빠는 노빠인거 같다.진보측에대한 평가와 그에대한 향후 진행이 어떻게 될거라는 예측은 무슨 쪽집게 도사도 아니고 어떻게 그렇게 잘 맞히는지 역시 혜안이 있다고 밖에 볼수가 없다.진보측의 하는 꼬라지를 보면 속이 뒤집히는 경우가 많겠지만 어찌 그들만을 비난할수 있겠는가? 

어쨋든 그들은 이땅에서 현재의 더많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해오지 않았는가?요즈음 그야말로 좀 떳다하면 과거는 별 문제없이 대통령이다,시장이다 하는 세상이니,예를 들어 젊은사람들이 진보당의 잘모르는 투철한 이론가를 뽑겠나,아니면 원빈이니 현빈이를 뽑겠나? 

서글픈 현실이지만,요즘은 정치는 정치전문가가 하는게 아니라 감성적이고 허우대가 즉,스펙이 되는 인간들이 해야만 먹히는 세상이 아닌가.우스운 대목 하나 '김어준 자기를 대통령 뽑아주면 마음에 안드는놈들 다 죽여 버린단다.'골 때리지만 이말에 그만 뒤집어졌다.나도 그런 생각 한번씩 하니깐..흐흐 

조국에대한 분석에서 시작하더니만 결국은 문재인을 미는 형태로 나아가지만,어째 좀 찜찜한 기분이 든다.박근혜에대한 대항마는 문재인 밖에 없다는 것인데, 막간의 안철수에대한 평가가 너무나 정확해서 몇달 전에 쓴책이 아니라 요즘 돌아가는 신문사설 느낌이 들정도다.대단한 분석이자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겠다.

어렵지도 않지만 쉽게 읽히지 않는 지젝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 9.11 이후 달라진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ㅣ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7
이현우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1월

웰컴투 실재사막이란 제목의 해제라고 해야 되나.각 장별로 지젝 읽기에대한 해제로 봐야되는지 모르겠다.(쓰느중)

덕수궁 북 페스티벌에서 산책들

지난주 막내랑 덕수궁에 저녁때쯤 들렀다.북페스티벌에 가서 활인된책 사는 목적으로   

 

 

30% 해서 10만원에 모두 사버렸다.모든 좋은 책들이다.찬찬히 읽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