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 트랜스 소시올로지 5
슬라보예 지젝 지음, 박정수 옮김 / 그린비 / 200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월의 독서 계획으로 지젝을 읽기로 결심한다. 

우선 그 list를 옮겨 보면   

1.슬라예보 지젝  

2.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 

3.레닌 재장전 

4.시차적 관점 

5.레닌과 미래의 혁명 

6.지젝이 만난 레닌 

5번과 6번은 고민하다가 일단 list up만 해 놓는다. 일단 슬라예보 지젝으로 약간의 기초 작업에 들어갔는데 내용이 정말 만만치 않다.내게는 너무나 생소한 라캉과 너무나 잘 알고 너무나 유명하지만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헤겔...그 바탕위에 넘나드는 지젝... 

그러나 일단 일고 이해 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듯 하다.아니 어찌보면 재미있는 감도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도 읽는다.포스트 모던에 대한 지젝의 대항...그리고 이웃에대한 정중함의 재미있는 예들.. 

여기까지 좋았는데(물론 이 부분까지는 스타벅스에서 읽어서 집중이 잘되서 그런지 좋았다.)그런데 집에서 읽어니 두 딸이 "공부의신"을 본다고 TV를 트니 도저히 집중이 안되어 이런책은 집중이 안되어 집에서 못읽겠다.도서관에 지금 가야겠다고 하니 "아빠는 딸에게 어째 그런 심한 말을 해요"하길래 멍하니 보니 와이프의 시선도 별로 좋은 편도 아니었다. 

나는 진짜 앞에 읽은 것 까먹을까봐 도서관에 진짜 순수한 마음으로 가서 읽고 싶었는데 ..쯥 

둘째 딸 말대로 "아빠는 딸이 좋아요, 책이 좋아요?"하길래 , 아무 말도 안 했는데..책은 나중에 보면 되니깐 그래도 사람 더군다나 우리 딸이 더 소중하고 안 좋겠나?하는 마음으로 기분을 다스린다. 

그런데 이런 책은 마음머고 집중해서 안 읽으면 정말 머리에 안 들어오는데...걱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