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PaperXray 2004-06-24  

축! 생일
생일 축하합니다. 가짜 생일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
계절과 날짜로 보아 진짜 생일 시즌이 맞는 듯 합니다.
아르바이트 주선을 위해 오늘도 고민하고 있어요.
(어케 회사를 하나 만들던지 해야지요....돈만 있으면 말이죠. )
(요번 주에 모처럼 로또 복권이나 한 장 사야 겠습니다.
아 참 어젯밤 꿈이 진짜 괜찮았으니 당장 하나 사러 나가야 겠습니다.)

 
 
마녀물고기 2004-06-24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가짜 생일 작전, 이딴 건 어렸을 때나 하는 짓이고요. 이제 그런 생활 청산했습니다(저도 좀 사람답게 살아봐야지 않겠어요? 헤..). 날씨가 좋아서 차암 좋습니다. 근데 로... 로또란 말이지요. 박선배도 로또 되면 회사 차려서 스카웃한다고 했는데... (어째 내 주위는 다 이런 지 몰라.. 흑)
 


jenny-come-lately 2004-06-24  

움.....
아마도 이번주 중에 마녀물고기님의 생일이 있는걸로 압니다.
뜬금없이 틴에이저도 아닌데 안면없는 사이에 새삼 생일같은거 언급하려니 좀 그렇지만,
실은 저도 이번주중 생일이라 전의 페이퍼를 읽었을때 저절로 기억에 새겨져서
억지로나마 재밌는 우연으로 가장하고
괜히 한번 서로 즐거워져보자는 것인데요, 제가 한 착각-생일이 맞나요?
맞다면 흐르는 곡으로 축하드리고요.... 근데 언제세요?



SOUTHERN ALL STARS / Wadachi


 
 
마녀물고기 2004-06-22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압, 그걸 어찌 기억하시고... 에이 참, 낯 뜨겁기도 하고 호들갑스럽게 기뻐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요. 틴에이저도 아닌데, 대목에서 잠깐 웃고요. 회춘했다 치죠 뭐. 생일은 목요일인데 오늘부터 연짱 파티합니다. 목요일엔 제가 밥 벌러 가야 해서 미리 당겨 오늘 부모님하고 같이 저녁 먹었고요. 내일은 자축(켁)의 의미로 싸돌아댕길까 하는데 그거야 무어 내일 기분에 따라 좌우될 것이고요. 모레는 밥 벌어 먹고 심야 영화나 볼까 어쩔까, 하고 있다는... 흠, 그리하야 오늘의 결론은 부모님밖에 없다! 가 되겠습니다. 벨님은 언제신가요? 혹여라도 같은 날이면 그쪽 하늘 바라보며 축가라도 불러제끼겠나이다. 여튼 감사합니다. 무쟈게 신나는 축하곡도 더불어 감사!

마녀물고기 2004-06-23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고로, 저는 오는 현금 속에 싹트는 애정, 이란 말을 맹신합니다.
하여 계좌번호 대방출합니다.
진달래, 대한은행, 700-5425-0909, 많은 성원 바랍니다.
(보내시는 분의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야 만 원 단위로 받습니다.)

jenny-come-lately 2004-06-23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구인 신분을 나타내는 이름으로 보내려했더니 입금불가여서 출신 행성의 본명 "%#(&*"으로 송금하였습니다. 제 친구들이 "니네 별루 돌아가라"고 한 뒤부터 생일이기도 해서인지 고향이 그리워지네요. 참고로 전 금욜입니다.

마녀물고기 2004-06-23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 운석을 그리 보내셨나이까. 잘 먹겠습니다. 꾸벅
 


치니 2004-06-21  

엊그제 드럼에서
잠시 이곳 이야길 했지요.
드럼 주인장 왈,
도어스 자주 가시는 분이 드럼에 오면,
도어스 못가게 되실거라며,
ㅋㅋ
오히려 가끔 일을 떠나 같이 술잔을 부딪히는 도어스 사장님을 걱정.

이러한 주인장의 오만함을 저는 꽤 좋아라 합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죠.

아무튼 오랫만에 가서 들은 음악들과 보드카 ,
비는 작살로 오는데,
황홀했던 주말이었으나...
육신이 너무 피로하야 일찌거니 파하고 나왔드랬어요. ^-^
 
 
마녀물고기 2004-06-21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전에 성대 앞에 갔을 때 드럼을 잠시 생각했지요. 그런데 이케 쉬운 이름인데도 불구하고 이름이 죽어라고 생각 안 나는 거예요. 가진 않아도 어떻게 생겼나 흘끔거리고팠는데, 진짜 머리가 안 따라주니 원, 입맛만 다실 밖에요. 보오..드카를 드셨어요? 후움.
 


치니 2004-06-16  

져스트블루스에 대한 기억 몇가지.
2000년 쯤이었었나,
친구가 매일 매일 마약이라도 되는 듯, 이태원에 가서, 져스트블루스에 앉았다 오는 시간들이 늘어나더군요.
워낙 친한 친구인지라, 무조건 따라갔던 게 두세번.
이미 그곳 주인장과 채수영씨와도 친해진 친구 덕에 그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채수영씨란 사람, 음악 밖에 모르는 사람의 순수함 같은 것도 잠시 느꼈던 것 같아요.

블루스에 문외한이라서 그렇기도 했지만,
열악했던 음향 환경 때문이었는지,
사실 소음으로 들리는 순간도 꽤 있었는데다가 늘 북적거리고 만취한 사람들이 많아서,
소음공포증과 복잡한 곳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저로서는,
발걸음이 자주 닿지는 않았더랬어요.

나중에 친구를 통해 들은 채수영씨의 음반은 훨씬 맛갈스럽고, 좋더군요.

역시 이번에도 친구 덕에 압구정에 새로이 오픈한 그곳에 다녀왔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오픈 초기인지라, 아직은 붐비지 않았었구,
지금은 또 붐비겄지요.

언제 제가 갔을 때,
저분이 혹시 마녀물고기가 아닐까...하는 느낌이 오면,
술 한잔 대접합지요. 후후.
 
 
마녀물고기 2004-06-16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태원이 워낙에 감정 표현에 능수능란한 파란눈들이 많은 지라 더 복작스럽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런 점에서 성대앞 '도어스'를 참 좋아해요(자주 간다는 것과 좋아한다는 것은 확실히 다른 거 맞지요?). 테이블도 몇 개 안 되고, 스피커와 앰프를 주인 아저씨가 모두 손수 만들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곳이지요. 그리고 한 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LP들. 소담한 대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제로빵일 곳이지만 음악 듣고 술 한 잔 마실 양이면 꽤 좋은 곳.
저스트 블루스에 가게 되면 꼭, 마녀물고기 명찰을 달겠어요. 공짜를 너무 좋아해, 크.

치니 2004-06-1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성대앞이라면 [드럼]강추입니다.
성대 정문에서 바라봤을 때 맞은편에서 약간 오른쪽에 있고,
이층 나무 창문이어요.
여기서 만나면 정말로 명찰 달아주시던가, 주인장에게 저에게 전해달라고 메모 남겨주셔요. 주인장이 제 친구거든요. ^-^

마녀물고기 2004-06-16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심합지요! 혹시 거기 주방 보조 안 필요하답니까? ㅠ.ㅠ

마녀물고기 2004-06-16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홈피 사진이 바뀌었더군요. 지난 번에도 생각했었지만 낯이 익더란 말이지요.. 훔훔.

치니 2004-06-17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훔, 그럼 어디서 보았을까요...저는 마녀물고기님 얼굴을 못보니 알 수가 없고..
 


jenny-come-lately 2004-06-15  

움....
한국이란 나라는 서울이라는 도시만 벗어나면 대부분 후진동네가 아닐까 합니다.
물리적으로 서울처럼 럭셔리하거나 아니면 자연 경관이라도 그대로거나 혹은 이왕 손댈거 정돈되어 있으면 좋은데
얼마전 친구가 잠적한 동두천에 가봤더니 조화롭지 못한 요소가, 식구많은 집에 손님까지 북적거려 정리안된 현관 신발 널부러진거 보는듯했습니다.
헤헤헤 그래서 같은 동네는 아닐거 같구요 -> 석수동
저스트 블루스는 "공연시간에 맞춰"가면 입장료 5천원인건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입니다요.
 
 
마녀물고기 2004-06-15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석수동.. 엄엄, 지리치이기도 한데다가 지명 외우는 것도 젬병이라 잘 모르겠어요. 대구가 경상도에 있다는 것만 알고 남도냐 북도냐 물으면 벌쭘해 할 정도니까요. 서울이라는 도시만 벗어나면.. 하신 거 보면 서울 외곽 같기도 하고, 그냥 석수동이라 하신 거 보면 서울일 것 같기도 하고. 에효 뭐 하나 똑소리 나는 게 없구만요. 그래도 어렸을 땐 천재는 아니더라도 영재 소리는 들었더랬는데. 물론 믿거나 말거나입니다요.
여튼! 좋은 도서관 가진 동네에서 사시는 것 하나만으로도 대략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