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 입장에서
바다와 하늘이 뽀뽀한 화창한 날
너울성 파도가 인간 한 마리를 낚아
방파제 벽에 쿵, 바다에 풍덩!
우리는 신이 났다 만찬을 꿈꾸었다
하지만 구조대가 그 인간을 낚아챘다
우리는 熱불이 났다, 아까운 물고기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