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저녁-밤에 이런 곳에 갔다.

출연료가 없는 줄 알고(난 바보??) 갔기 때문에,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리에 완전 짜증이 났는데, 도착한 다음 구성작가분께 출연료가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아이구, 안 왔으면 큰일 날뻔 했네요!"라는 말이 절로 -_-;; 알고 보니 메일에 다 쓰여 있었는데 읽다 말았던 것이다. 난 정말 부자?ㅋㅋ 그게 아니라, 내 책에 대해 말할 기회가 워낙 없어서 '착한'(!) 마음으로 간 건데, 돈까지 받아서 좋았다. 그리고, 이런 경험이 너무 오랜만이라 무척 신선했다. 학교 바깥 사람들의 생활을 잠시 엿보는 기쁨도, 역시나, 신선했다. 다만, 아이가 너무 보고 싶었다, 흑. 이런 암초.

 

https://audioclip.naver.com/search?query=%EA%B9%80%EC%97%B0%EA%B2%BD%20%EC%82%B4%EB%8B%A4%EC%9D%BD%EB%8B%A4%EC%93%B0%EB%8B%A4

 

나는 원래 내 방송, 다시 안 듣는다.(들을 방송도 별로 없지만 ㅋㅋ) 남편 말론, 말도 너무 빠르고 어투도 사투리거나 그것도 아니거나 완죤 이상하다고. 그래서, 이번에도 다시 안 듣기로 한다.

 

그다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왜 판매부수는 별로 흔들림이 없지? 오히려 옆에 책이 아무것도 안 해도 나간다는... 역시 앞으로 내가 무슨 일을 해야할지를 가르쳐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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