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할머니의 수프
하야시바라 다마에 글, 미즈노 지로 그림, 정미영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월
평점 :
품절
동물 친구들이 할머니의 수프 냄새에 이끌려 자꾸 자꾸 찾아와 서로 나눠 먹는다는 설정으로
<자꾸자꾸 초인종이 울리네>와 유사한 스토리라인을 가진 책입니다.
펫 허친즈의 그림책은 수학놀이라는 교육적 효과까지 있는 게 장점이라면
이 책은 부드러운 말글과 서정적 그림체가 어우러져 또다른 맛이 있네요.
특히 숲 속에 혼자 사는 (외로운) 할머니가 크리스마스 저녁을 혼자 보내지 않고
토끼와 여우와 곰과 생쥐와 다람쥐와 두더쥐와 여러 새까지 함께 보내게 되어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