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공주 비룡소의 그림동화 141
배빗 콜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광고에 나오는 선남선녀를 보면 '저 둘이 결혼했으면 좋겠다'를 연신 외치는 마로의 시각에서 보면
민달팽이도 막아내고, 사나운 동물들에게도 먹이를 주고, 롤러스케이트도 잘 타고,
오토바이도 즐길 줄 알고, 유리탑도 척척 올라가고, 마법의 숲에서 땔감도 구해 오고,
날뛰는 망아지도 길들이고, 왕비와 해롱즈백화점에 쇼핑도 갔다오고, 공주의 요술방지도 찾아냈으니,
당연히 내 멋대로 공주와 뺀질이 왕자가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정말이지 내 멋대로 공주입니다.
뺀질이 왕자에게 마법의 뽀뽀를 해버린 거에요!

뺀질이 왕자와 내 멋대로 공주가 결혼하지 않은 점도 마로의 마음에 안 들었고,
모든 시험을 통과해버렸다고 해서 마법의 뽀뽀을 해버린 내 멋대로 공주가 저 역시 달갑지 않아
별이 박합니다.
아무래도 배빗 콜의 유머가 저랑은 잘 안 맞나봐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