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난 또 한 살을 먹었고
올해도 승진은 물 먹었고
연봉은 동결이다.
딸은 고등학생이 되었고
아들은 나보다 발이 살짝 커졌다.
어쨌든 목련이고
그렇게 봄이다.

이런 일상을 얘기할 수 있게
박근혜가 탄핵된 게 기쁘고
검찰조사중인 게 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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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7-03-22 0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마로가 고등학생이 되고 해람이 발이 엄마보다 커졌다니, 군산에서 본 꼬마로만 기억하는 내겐 놀랍네요.@@
그 사이 조선인님 시인이 되었고요~^^

조선인 2017-03-22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해람이의 키는 아직 저보다 작은데 남자애라 그런지 발은 더 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