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유럽에는 일자리 부족이, 영국에는 노동자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영국 정부는 이민자를 찾기 시작했다. 전쟁 기간동안 부분적이지만 이민정책이 매우 강력하게 책정 되었기 때문에, 15만7천명의 폴란드인이 첫번째로 영국에 정착하였다. 그리고 이탈리아인이 영국에 이민왔으나 노동자 부족 사태를 채우지는 못했다.

전쟁이 끝나자 군인들이 제대를 하고, 카리브해의 서인도제도 등 영국 식민지로부터 많은 영국인들이 어머니 나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상황을 개선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영국 정부는 유럽으로부터 충분한 노동력을 충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사라져가는 대영제국의 식민지로부터 이민을 허락하게 되었다. 1948년 6월 22일 Windrush상선이 London의 Tilbury 항구에 닻을 내리고 서인도제도로부터 온 수백명의 남자들을 하선시켰다. 이들중 상당수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군으로 복무한 적이 있기 때문에 영국의 군대에 다시 입대를 하기도 했고, 혹은 설겆이나 주방 보조와 같은 일자리를 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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