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가장 슬프게 하는 것은 "가족들이 힘들 때이다."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누나가 먼저 괴롭혔는데 나만 혼낼 때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놀고 싶어 한다."

나의 아버지는 "술을 좋아하며 화를 잘 내신다."

나의 좋은 점은 "적극적이다."

나는 "장래희망은 경찰이지만 바둑기사도 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는 "00이와 00다."

신경질이 날 때는 "피아노를 치거나 책을 읽는다."

내가 싫어하는 친구는 "00이다."

다른 가정과 비교해서 우리 집안은 "넓은 편이다."

선생님은 나에게 "매우 친절했음 좋겠다."

내가 부러워하는 것은 "스마트폰과 게임기다."

내 생각에 남자들이란 "남자들끼리 자주 놀고 과격하다."

내가 어렸을 때 "물건을 많이 부셨다."

내가 크면 "직업을 가져도 여러 가지 자격증을 따고 싶다."

내가 선생님이라면 "학생들을 많이 혼낼 것 같다."

내가 엄마라면 "구두쇠였을 것 같다."

나에게 가장 문제되는 것은 "화를 잘 낸다."

집에 혼자 있으면 "몰래 TV본다."

어머니와 나는 "사이가 좋다."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 다 들어주는 것이 있으면 좋겠다."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은 "게임을 사줄 때이다."

내 생각에 여자들이란 "수다가 많다."

내 생각에 참다운 친구란 "내가 힘들 때 도와주고 항상 내 곁에 있을 수 있는 친구다."

어른들을 보면 "사회생활이 힘든 것 같아 안 됐다."

부모님이 때릴 때는 "무섭고 가끔은 억울하다."

내가 늙으면 "시골에서 동물을 키우며 살고 싶다."

이성의 친구와 같이 있을 때는 "별 생각 없다."

아버지와 나는 "아빠는 괴롭히고 나는 도망친다."

나의 능력은 "바둑을 잘 둔다."

불행한 일이 생기면 나는 "당황스럽다."

교실에 오면 "놀고 싶다."

언젠가 나는 "죽는다."

친구들이 욕을 하면 "죽도록 때리고 싶다."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돈 많이 벌고 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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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초 면담을 갔다가 받아온 아들의 문장완성검사.

언제 이리 커서 이런 생각을 하나 싶어 기특하기도 하고,

벌써부터 어른 어려운 사정을 아는 게 미안하기도 하다.

그나저나 얼마전 남편이 회사 일로 속상해서 술을 마시고 취해서는 

아들래미 엉덩이 깨문 원한이 아직도 사무치나 보다. 

이건 남편에게 확실히 사과하라고 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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