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스케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2
도리스 레싱 지음, 서숙 옮김 / 민음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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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수원고등학교에서 아들래미 바둑승급시험이 있는 날이었다. 1시간 정도 진행되는 동안 교정 나무그늘 밑에 간이의자 하나 두고 책을 읽는데, 바람이 살랑일 때마다 벚꽃잎이 날라왔다. 굳이 나서서 챙기지 않았지만 책이나 내 옷 위로 떨어진 것만 책 사이사이 꽂았더랬다.
오늘 새삼 들춰보니 가장 많은 꽃잎이 남아있는 부분이 공교롭게도 `공원의 즐거움`이라는 단편이다. 괜히 간질거려 사진으로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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