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에 가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3
김경화 지음, 최호식 그림, 이병용 사진, 남일 감수 / 기탄출판 / 200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인사에 가자'라는 이 책은 최우 정권 시대일 때 몽고항쟁으로 9층 탑과 초기 대장경이 불타 4명의 다른 아이들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대장경을 완성해가는 내용이다. 바람이라는 동자승, 나리라는 어린 각수, 아름이라는 최씨 부잣집의 딸, 용준이라는 가난한 집의 반역자 아들. '같은 하늘에서 태어난 다른 네 아이들'이라고 칭한 부분이 제일 인상 깊었다. 고려의 신분이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 알려주었지만 왠지 슬펐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안에 있는 재밌는 내용과 달리 표지가 좀 단순했다. 아름이와 아름이의 어머니가 대장경판을 보고 있는 그림과 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각의 사진만 나와 있어 참 아쉬웠다. 나라면 대장경을 만드는 풍경과 완성된 대장경을 보여주며, 옆에는 조그맣게 몽고와 싸우는 모습을 놓았을 것이다.

이 책은 만화같이 재밌지만 유익한 역사공부도 되는 책이라 엄마와 아빠도 많이 읽으라고 말씀하셨다. 덕분에 50번은 더 읽어 안을 외울 정도의 책이다. 참 재밌다. 이로운 책이다.


5학년 송마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