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노우맨은 내 소유였다.
하지만 지금은 마로의 것.
오늘 아침, 옆지기의 하소연.
"마누라, 비디오테이프 좀 사면 어떨까? 나도 스노우맨을 좋아하긴 하는데, 300번도 넘게 볼 정도는 아니거든?"
나의 대답? "마로가 커서 스노우맨 리뷰쓰는 거 생각해봐. 근사하지 않아?"
속으로는 '나무를 심은 사람'을 아직도 팔까?'
찾아본 결과... 음... 일시품절이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