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노우맨은 내 소유였다.

 하지만 지금은 마로의 것.

 오늘 아침, 옆지기의 하소연.

 "마누라, 비디오테이프 좀 사면 어떨까? 나도 스노우맨을 좋아하긴 하는데, 300번도 넘게 볼 정도는 아니거든?"

 나의 대답? "마로가 커서 스노우맨 리뷰쓰는 거 생각해봐. 근사하지 않아?"

 속으로는 '나무를 심은 사람'을 아직도 팔까?'

 찾아본 결과... 음... 일시품절이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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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개 2005-09-04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나무를 심은 사람 되게 좋죠... ^^ 꼭 사세요. 저도 다시 보고 싶네요.

2005-09-04 1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