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엄마님의 어린이날 선물 잘 받아보았습니다. 바무와 게로의 인기는 확실하네요. 마로가 원래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기늑대 삼형제와 못된 돼지까지 생기니 아주 뿌듯합니다. 웃긴 건 엄마의 삐뚜름 성향 때문에 막상 늑대와 아기돼지 세마리 이야기는 없다는 거죠. 캬캬캬
그루님이 보내주신 책과 액자도 잘 받았습니다. 안 그래도 오늘 아침 들고나온 책을 다 읽어버려 퇴근할 땐 어쩌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맞춤하듯 책이 생겨 신이 납니다. 게다가 사진액자, 아, 정말 찡한 사진입니다. 갈라진 벽을 모르쇠하며 피어난 꽃들의 향연. 혼자 이래저래 해석해봅니다. 이사하면 꼭 걸어두겠습니다. 정말 근사한 선물이에요. 꾸벅 꾸벅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