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엄마님의 어린이날 선물 잘 받아보았습니다. 바무와 게로의 인기는 확실하네요. 마로가 원래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기늑대 삼형제와 못된 돼지까지 생기니 아주 뿌듯합니다. 웃긴 건 엄마의 삐뚜름 성향 때문에 막상 늑대와 아기돼지 세마리 이야기는 없다는 거죠. 캬캬캬

 

그루님이 보내주신 책과 액자도 잘 받았습니다. 안 그래도 오늘 아침 들고나온 책을 다 읽어버려 퇴근할 땐 어쩌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맞춤하듯 책이 생겨 신이 납니다. 게다가 사진액자, 아, 정말 찡한 사진입니다. 갈라진 벽을 모르쇠하며 피어난 꽃들의 향연. 혼자 이래저래 해석해봅니다. 이사하면 꼭 걸어두겠습니다. 정말 근사한 선물이에요. 꾸벅 꾸벅 꾸벅.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5-04-27 1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5-04-27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뿌듯하시기까지..^^;
바무와 게로는 마로가 시장 장보는 것을 이야기 테마로 많이 이용한다고 해서 생각이 났답니다. 헤헤~
그리고 저희집에도 늑대와 아기돼지 세마리(삼형제?)는 없구요
(원작은 제가 식상해서.. 패러디쪽이 좋아요.^^)
대신 <아기돼지 세자매>가 있답니다.
아쉬운 것은 <아기돼지세마리/데이비드 위스너> 가 없다는 거...


조선인 2005-04-27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아기돼지 세자매가 있어요? 그거 품절되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위스너의 아기돼지 세마리도 조만간 사야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