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범진 유고시집 사과나무.

왜 님의 이름을 부르며 고맙다고 말 못하는지 저도 우습습니다.

왠지 비밀로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라.

초등학교 동창이 첫 시집을 냈다며 자랑했던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시집을 손에 들어봅니다.

굳이 님의 말씀이 아니더라도 덕분에 따스한 며칠이 될 듯 합니다.

모른 채 떠나보낸 그의 시를 활자화해낸 님에게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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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1 2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2-12 01: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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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2 21: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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