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3일 (일) 21시 30분 / 제 517 회
1. 쓰레기 대란 오나? 담당 : 조승원
올해부터 음식물 쓰레기의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면서 음식물 쓰
레기 처리를 둘러싸고 곳곳에서 마찰이 일고 있다. 음식물이 발견
돼 쓰레기차가 되돌려지는가 하면 각 가정과 음식점들도 분리수
거 문제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지 10년. 음식물 쓰레기 직매립 금지를 계
기로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의 현실을 알아보고 소각위주 생활 폐
기물 정책의 문제점을 따져본다.
2. 빼앗긴 COREA? 담당 : 박성호
코리아의 영어 표기가 원래는 COREA였다가 KOREA로 변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실증되지만 않았을 뿐, 식민지 시절 일제
가 강제로 고쳤다는 믿음 또한 일반적이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국호의 영문표기마저 일제에 의해 빼앗겼는지
를 사료와 역사학자들의 분석을 통해 조명해본다. 아울러 통일 이
후에는 COREA 표기로 돌아가야 한다는 역사학자 등의 주장을 들
어보고, 그 의미를 짚어본다.
3. 로봇이 온다 담당 : 성지영
한국의 로봇이 걷기 시작했다.KAIST 오준호 교수팀이 3년여만에
만들어낸 '휴보'는 걷는 로봇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일본 혼다
사의 '아시모'가 10여년간 수천억원의 연구비를 들인 끝에 얻어낸
성과인 데 비해, 후발주자로서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성공을 거
둔 것이다. 탄탄한 팀웍과 아이디어로 승부를 건 연구진의 노력이
얻어낸 결실이다.
이제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휴보를 통해 인간형 로봇을 미래를 알
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