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반갑다는 인사부터 드릴께요. 아이가 또래라니 더욱 반갑구요. 근데 좀 부끄럽네요. 알라딘에 보면 그림책 전문가들이 무진장 많거든요. 헤헤

그래도 질문하신 대로 몇 자 끄적여보면... 프뢰벨 뽀삐 1단계는 거의 다 가지고 있어요.
http://www.aladin.co.kr/foryou/mylist/mylist_admin.asp?UID=1908247445&MCID=923851&CNO=764633183
요 링크 보시면 제가 가지고 있는 거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마로의 경우 아직까지 뽀삐는 1단계만 좋아하더군요. 그중에서도 인지발달이랑 언어, 감각이 제일 인기구요. 음... 그리고 제 생각엔 개똥이는 뽀삐로치면 2단계 이상에 해당하니까 비교 대상이 되긴 좀 어려울 듯 ^^;;

숫자의 형태를 익히는 건 책보다도 왕눈이 폰의 덕을 더 많이 봤어요.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는 번호를 어느 순간 외우더라구요. 얼마나 신기하던지 ㅎㅎㅎ
코니실업 왕눈이 폰 : http://www.promam.com/sishop/img/item/737l.jpg

그리고 숫자를 셀 줄 알게 된 건 뽀삐 인지발달 시리즈 외에도 How Many Bugs in a Box?의 덕을 많이 봤지요. (이건 알라딘에서 안 팔아요) "배고픈 애벌레"의 경우 길다란 머리끈 고무줄로 벌레를 만들어줬더니 역시 반응이 좋았구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제일 효과가 좋았던 건 번호 붙이며 계단 오르락내리락 하는 거랑, 탑쌓기였어요. 집에 있는 쌓기 블럭이나 종이컵이나 두유팩에 1부터 10까지 숫자를 쓴 다음 차례대로 탑쌓기를 하고 무너뜨리고 하는 와중에 자연스레 숫자를 세게 되더군요. 무너뜨릴 때 효과는 쌓기 블럭이 와르르 소리도 나고 재밌지만 1층탑부터 10층탑까지 나란히 세워 비교해보며 놀려면 종이컵이 최고더군요. 55개나 필요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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