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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s Spot? (보드북, 날개책) - 영국판
에릭 힐 글 그림 / Penguin U.K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저녁먹을 시간이 되었는데 말썽꾸러기 강아지 스팟이 없어졌어요. 엄마가 집안 곳곳을 찾아다니는데 전혀 엉뚱한 동물이 나와 여긴 스팟이 없다고 'NO'를 외칩니다. 덕분에 우리 딸이 최초로 배운 영어단어가 'NO'입니다. 조금 더 크면 'under the stairs, out of the door, in the basket' 같은 다양한 위치 개념도 익히게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하지만... 요새 날개책은 다 이중 하드보드지로 되어있어서 날개가 튼튼하잖아요? 그런데 스팟 시리즈는 워낙 예전에 만들어진 책이라 그런가? 날개가 보통 종이로 덧붙어있을 뿐입니다. 덕택에 산지 1주일도 안됐는데 날개가 죄다 너덜너덜 구깃구깃. 궁리끝에 날개에 폭넓은 투명테이프를 앞뒤로 덧붙여두었고, 접합부위도 좀 보기 흉하지만 역시 투명테이프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시켜두었습니다. 앞으로 다시 스팟시리즈가 나오면 튼튼하게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