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4
제인 커브레라 지음, 김향금 옮김 / 보림 / 199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울 아가가 좋아하는 책 일순위로, 엄마가 좋아하는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만 제일 좋아하는 쪽이 찢어졌어요. '주황색? 맞았다... 왜냐하면... 주황색은 우리 엄마 색이거든' 하필 그 부분이요. 이 부분을 읽고 나면 아가랑 꼭 껴안고 뽀뽀하는게 행사이고, 울 아가는 이 책을 꺼내 늘 주황색부터 펼쳐본답니다. 어느날 주황색을 펼쳐들고 저에게 읽어달라고 질질 끌고오다가 그만 쭈욱~ 찢어졌어요. 너무 속상해서 아가를 혼내고 말았답니다. 부디 보드책으로 다시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 참, 어떤 분이 빨간색과 주황색, 갈색이 비슷하다고 했는데 책의 맨 앞장과 뒷장에 보면 내용에 나온 모든 색이 조각조각 칠해져있어요. 이걸 보면서 비슷한 색을 찾고 구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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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10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근데 애들이 조금만 크면 책들도 장난이 아니다보니 보드북들이 하나같이 마구 미워진답니다...-_- 난 공산당이 싫어요~ 가 아니라 제 타이틀송 가운데 하나가 난 보드북이 싫어요~ 가 있다지요...^^;;;

조선인 2004-04-10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도 반년만에 보드북이 원망스러워지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베란다와 공부방, 마루를 점령한 온갖 책들이 이젠 방바닥에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만화가게처럼 바퀴달린 이중책장을 아예 벽면에 짜넣을까 진지하게 고민중이랍니다. 제 우유부단한 성격탓에 언제 추진될지는 몰라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