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이 밀려 랩탑을 들고 퇴근했더랬다.
집은 유동IP라 오늘 다시 네트워크 세팅을 했는데, 어라? 인터넷이 안 된다.
케이블도 점검해보고, DNS서버도 확인해보고, 랜카드도 점검해보고, 생쇼를 했는데...
막상 밝혀진 원인은, 헐, IP주소를 내가 잘못 입력했다.
어찌나 민망하든지 도와준 사람들에게 '앞으로는 기본부터 확인하겠습니다'라며 사과를 했다.

그런데 내가 한 말에 내가 스스로 놀랐다.
나는 초보적인 실수를 안 한다는 오만에 빠져 있었던게다.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만 찾으려고 하다니.
기본부터 되짚어가며 긴장하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보는 월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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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2-10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따끔거려라...=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