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취향인 것>

인테리어 - 책, 그림 액자

남자 - 동네 똘똘한 아저씨(좀 더 솔직해지자면 전원일기 둘쨰 아들 용식이)

여자 - 외유내강형

음악 - 산울림, 핑크 플로이드

여행 - 코스를 짜서 걷기

나무 - 은사리나무(은사시나무)

향기 - 비 온 다음의 흙/풀/나무냄새

숫자 - 11 또는 51

색깔 - 청먹색 또는 dark midnight blue 또는 #313a61

음식 - 각종 나물, 오그락지, 떡볶이, 가래떡

채소 - 당근

커피 - 동서 맥심 오리지날 아이스커피

계란요리 - 완숙 프라이 (over easy)

옷 - 터틀넥, 바지

가방 - 가볍고 주머니 많은 천 배낭


<20대에 길러진 취향>

악세서리 - 온갖 종류의 귀걸이와 해골 반지

나무 - 감나무

사랑 - 믿음과 존중, 함께 늙어 가는 것

일 - 계획을 세우고 분업을 시키고 완성! 그 다음엔 수납

음악 - 스피드멜로디 락, 고딕 락, 아트 락

취미 - 재봉, 계획 세우기, 연극 관람

영화 - 인간 드라마(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인생은 아름다워)

위치/자리 - 실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모서리

음식 - 골뱅이, 회

채소 - 풋고추

커피 - 블루마운틴 사이판 커피

음료 - 녹차, 감잎차, 한방차, 수정과


<나이가 들며 생겨난 취향>
음악 - 극적이고 풍부한 음악
        (카운터테너, 아리아, 그레고리성가, 악동뮤지션, 김준수, 고영열, 이승훈, 카디, 김주리) 
나무 -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음식 - 쌀국수
커피 - 만델링 드립커피

술 - 맥주(그러나 한 캔)

물 - 대추/결명자/느릅나무 달인 물, 삼다수

음료 - 보이차, 동원 보성녹차, 닥터페퍼


<세월에 의해 바뀌는 취향>

신발 - 워커 -> 트래킹화

수집 - 책, CD -> 안 사기 위해 노력하는 중


뱀꼬리) 하루의 취향은 나의 취향을 알기 위해 굳이 읽을 필요는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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