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2004-11-30  

잠시 고생을 하다가 오랫만에 알라딘에 들어왔습니다.
본의아니게 장염이라는 복병을 만나서 고생을 했지만 그보다는 제가 맡은 업무관계로 시간이 없어서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일전에 제게 폐인이라는 단어를 썼었지만 아직은 폐인의 단계에 접어들지를 못했는지...폐인은 죽어가면서도 마지막 알라딘에 접속을 시도해야 하는데 말입니다...하하하 수련님 수업의 특강을 오늘 했습니다. 원래는 23일 요청을 하셨는데 제 업무와 몸 상태로 인하여 1주일 미루어져 오늘에야 마무리를 지었는데, 수련님은 지극히 만족하시는 표정이어서 오늘 강의가 잘 마무리 된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연말..제가 마무리 지어야 할 일들이 있어서 당분간은 그 마무리에 매달려야 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을 하는데는 폐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답니다. 다만 이제 멀어져가는 장염 증상이 다니 나타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매번 신경을 써 주시는 조선인님의 마음에 제대로 보답도 못해드리는것 같아 매우 죄송합니다. 열심히 읽을거리라도 제공해야 하기에 나름대로 시간의 여유가 없음에도 이 책 저 책 뒤적여 봅니다. 그리고 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그리고 조선인님과 마로 모두 환절기 건강에 더욱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상적일때는 모르지만 한번 아프면 그 고통과 인고의 시간이 얼마나 괴로운지 잘 아시잖아요? 건강!! 화이팅!!!
 
 
수수께끼 2004-11-30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마로도 장염이었군요.....이구...어린이는 끓인 보리차에 소금 조금과 설탕 조금을 넣어 달착 짭짤하게 먹이면 아주 좋다고 합니다(민간요법입니다). 달착짭짤이라는 맛이 참 묘하지만 그리 거부반응을 일으킬 정도도 아니고 먹을만하더군요...조금 미지근하게 타서 물처럼 마시면 어린이 장염은 금방 낫는답니다.

조선인 2004-11-30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다행히 마로는 장염이 심하진 않았어요. 다만 이번엔 각막염을 놀이방에서 옮아오는 바람에 속이 상합니다. 11월인데도 날이 푸근하다고 좋아할 일이 아닌가 봅니다. 찬바람에 죽어야 할 균들이 여전히 설쳐 자질구레한 질병들을 계속 놀이방에서 옮아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