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무섭지 않아! 그림책 도서관 20
헤르베르트 슐마이어 그림, 요세프 슈넬레 글, 박세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숲 속에 버려진 자동차에 살고 있는 동물들이 진짜 모험을 해보기로 했어요.
'밤'을 보러가기로 한 거죠.
박쥐 플랍스의 안내를 받아 햄스터, 생쥐, 고슴도치, 무당벌레와 두더지가 함께 말이죠.
밤은 아주 신기했어요.
분명 원래는 아주 파란 호수인데, 밤이면 먹물처럼 검은색이 되고요,
호수 가운데에는 하얀 공(달)이 떠 있는데, 생쥐가 물에 빠지자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하구요,
낮에도 으스스한 성은 밤이 되자 정말 섬뜩해 보였어요.
게다가 성에서 만난 이글이글 타는 두 눈 유령은 대체 뭐죠?                                                                      

스릴 넘치는 밤 모험 끝에 동물들은 박쥐 플립스와 더욱 친해지고, 부엉이 친구도 사귀게 되고,
밤은 이런 것이구나, 정말 아름답구나 감탄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동물들은 낮에 사는 게 더 좋대요. 낮에는 모든 것이 아주 밝고 다정하다나요?
그리고 밤이 오기 전 초저녁에는 플랍스와 놀 궁리를 하니, 낮도 밤도 초저녁도 동물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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