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시 눈발이 날리고 난 뒤 오후 5시경의 하늘입니다

이제 낮도 조금씩 길어지고 날씨가 그렇게 많이 차가운 것 같지는 않은게

봄이 올려나 봅니다^^

아니면 제 마음이 봄을 원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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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에이전트 - [할인행사]
도날드 페트리 감독, 산드라 블록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는 로맨틱 코메디를 통하여 일약 스타로서 떠오른 산드라 블록은 다분히 여성적이라기보다는 보이쉬한 매력을 가진 배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그러한 그녀의 외양적인 모습을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옮겨온 것이 바로 이 영화 ‘미스 에이전트’가 아닐까 합니다.


미스 U.S.A 대회를 무산시키려는 일명`시티즌'이라는 괴한으로부터 협박편지가 날아들자 FBI는 범인을 잡기 위해 여자 요원을 대회에 위장출전시키기로 하는데 거기에 뽑힌 요원이 다름아닌 산드라 블록입니다.그녀는 외모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미인대회 자체를 혐오하는 터라 선머슴같은 그녀에 대한 트레이닝이 시작되면서 영화는 좌충우돌하는 산드라 블록의 슬랩스틱 코메디를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여성을 성상품화한다고 하여서 각종 미인대회를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데 영화에서는 그러한 시선을 가진 산드라 블록이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자신이 미인대회에 출전하면서 겪은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서 여태까지 자신이 미인대회라는 것에 대한 가진 생각이 편견에 지나지 않았음을 고백하면서 해피 엔딩으로 결말을 맺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산드라 블록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이 영화에서의 이미지는 많은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무엇보다도 남성적인 성향을 가진 산드라 블록이 미인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킨다는 다분히 남성편향적인 시각을 가진 영화같은 느낌이어서 산드라 블록의 망가지는 모습을 통해서 주는 웃음이외에는 그다지 큰 매력이 없는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영화감독집안인 패트릭 집안의 한 사람으로 ‘미스틱 피자’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도날드 패트리 감독은 최근작인 최근에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 이르기까지 로맨틱 코메디에 재능을 보이고는 있지만 한국적인 정서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듯 합니다,


그저 웃고 즐기면서 미인대회가 가지는 의미자체에 큰 무게를 두지 않는다면 산드라 블록의 발랄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는 것으로도 기분이 좋은 영화가 될 것입니다만(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마이클 케인을 영화속에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딘가 엉성해보이는 각본과 미인대회라는 눈요기거리를 보여주는 정도의 실망스러운 영화가 될 것입니다.


디비디타이틀의 화질이나 사운드는 무난하며 서플은 영화에 대한 해설이 들어있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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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도 최초 국산 고유모델 '포니' 탄생
90년대 급성장… 기술력, 선진국에 근접



[조선일보 김종호 기자]

올해는 최초의 국산 자동차가 탄생한 지 50년이 되는 해다.


1955년 8월 서울에서 정비업을 하던 최무성씨는 4기통 1323㏄ 엔진과 전진3단·후진1단 변속기를 장착한 지프형 승용차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차의 이름은 ‘첫 출발’을 의미하는 ‘시발(始發)’로 지었다. 엔진과 변속기는 미군이 사용하던 지프형차의 부품을 활용했고, 차체는 드럼통을 펴서 제작했다.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 소장은 “시발자동차는 55년 10월 광복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산업박람회에서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되면서 주문이 폭발했다”며 “서울 을지로 입구에 있던 천막공장에 차를 사려는 소비자들이 줄을 섰던 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시발’로 출발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이후 200종이 넘는 신차를 탄생시키며 세계 6위 생산국으로 급성장했다.


1962년 새나라자동차가 출시한 ‘새나라’와 63년 신진자동차(현 GM대우)가 선보인 ‘신성호’는 ‘시발’에 이어 자동차 붐을 조성했다. 새나라는 일본 닛산자동차블루버드 부품을 수입해 조립한 차로, 당시로서는 디자인이 혁신적이어서 ‘양장미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신진의 코로나·크라운·퍼블리카와 현대차의 코티나·포드20M 등은 60년대 승용차 시장 태동기에 제작됐던 차들이다.


경제성장과 함께 트럭도 등장했다. 기아자동차가 62년 제작한 소형 삼륜 용달차 ‘K-360’과 67년 선보인 중형 삼륜 트럭 ‘T-2000’은 60~70년대 화물운송을 도맡았다. 버스 부문에서는 62년 설립된 ㈜하동환자동차공업이 군용차량을 개조해서 제작했다. 69년엔 구형 코란도가 등장, SUV(스포츠 유틸리티 비이클) 시장을 열었다.


70년대 들어 국산 승용차는 해외 업체들과의 기술제휴로 다양해졌다. 기아차는 70년대 피아트124와 브리사 등을 선보이며 승용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진과 미국 GM의 합작회사인 GM코리아도 ‘시보레1700’ ‘레코드1900’ 등을 출시했다. 새한자동차는 77년 오펠의 카데트 3세대 모델을 개량한 일본 이스즈의 모델 ‘제미니’를 국내에 선보였다.


그러나 이때까지 국산 자동차는 해외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조립 생산하는 수준이었다. 해외 자동차 업체들은 국내 업체들에 엔진·변속기 등 핵심기술 이전을 거부했다. 당시 현대차 사장이었던 정세영(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은 회고록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에서 “기술제휴 관계에 있던 포드가 합작공장 설립을 계속 늦추는 바람에 독자모델 ‘포니’를 개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75년 12월 탄생한 포니는 82년 ‘포니2’로 이어지면서 90년 1월까지 장기간 생산됐다.


80년대는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소형차를 중심으로 마이카 시대가 시작됐다. 엑셀·프라이드·르망·스텔라 등은 마이카 붐을 타고 수십만대가 팔리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대량생산 시대를 이끌었다. 국산차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된 것도 이때부터였다.


80년대 막대한 수익을 얻은 자동차 업체들은 90년대 들어 생산설비를 확대, 경차부터 고급세단, RV(레저용차)까지 풀라인업(전 차종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엘란트라, 세피아, 아반떼, 엑센트, 아벨라, 스쿠프, 쏘나타2·3, 크레도스, 뉴그랜저, 포텐샤, 에스페로, 프린스, 아카디아, 레간자, 누비라, 티코, 마티즈, 갤로퍼, 싼타모, 록스타, 스포티지(구형), 카니발, 뉴코란도, 무쏘 등 차종도 다양해졌다.


인도·중국·폴란드 등 해외에 자동차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조립 생산체제를 갖춘 것도 90년대였다. 96년엔 내수 판매대수가 현재까지 사상 최대치인 164만8159대를 기록했고, 97년엔 자동차 보유대수 1000만대를 돌파, ‘1가구 1차량 시대’를 맞았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남충우(南忠祐) 부회장은 “국산 자동차의 수준은 독일·미국·일본 자동차에 거의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 향상이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tell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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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로빈스의 어눌한 연기 ,케빈 베이컨의 치밀하지만 가정문제로 불안한 내면을 보이는

연기,숀 펜의 다혈질적인 연기는 이 영화를 아주 훌륭하게 만들었는데 특히 미스틱 강에

서의 이 장면은 숀펜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연기가 아닐까 합니다.

 

 

 

 

감 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    
 
출 연
숀 펜 (Sean Penn) .... 지미
팀 로빈스 (Tim Robbins) .... 데이브
케빈 베이컨 (Kevin Bacon) .... 숀
로렌스 피쉬번 (Laurence Fishburne) .... 휘티
마샤 게이 하든 (Marcia Gay Harden)    
아담 넬슨 (Adam Nelson) .... 닉 새비지
로라 리니 (Laura Linney)    
 
각 본
브라이언 헬겔랜드 (Brian Helgeland)    
 
제 작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    
주디 호이트 (Judie Hoyt)    
로버트 로렌즈 (Robert Lorenz)    
 
음 악
레니 니하우스 (Lennie Neihaus)    
 
촬 영
톰 스턴 (Tom Stern)    
 
편 집
조엘 콕스 (Joel Cox)    
 
미 술
헨리 범스테드 (Henry Bumstead)    
 
의 상
데보라 호퍼 (Deborah Ho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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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틴 코메디의 종합판이라고해도 좋을  이 영화에서의 많은 에피소드 중에서

도 친구의 신부를 사랑하는 주인공이 그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무척 애절하더군요

 

감 독
리차드 커티스 (Richard Curtis)    
 
출 연
휴 그랜트 (Hugh Grant) .... 수상
엠마 톰슨 (Emma Thompson) .... 캐런
콜린 퍼스 (Colin Firth) .... 제이미
리암 니슨 (Liam Neeson) .... 대니엘
로라 리니 (Laura Linney) .... 사라
키라 나이틀리 (Keira Knightley) .... 쥴리엣
알란 릭먼 (Alan Rickman) .... 해리
빌 나이히 (Bill Nighy) .... 빌리 맥
마틴 맥커천 (Martine McCutcheon) .... 나탈리
앤드류 링컨 (Andrew Lincoln) .... 마크
로드리고 산토로 (Rodrigo Santoro) .... 칼
로완 앳킨슨 (Rowan Atkinson)    
빌리 밥 손튼 (Billy Bob Thornton) .... 미국 대통령
루치아 모니즈 (Lucia Moniz) .... 오렐리아
 
각 본
리차드 커티스 (Richard Curtis)    
 
제 작
팀 베번 (Tim Bevan)    
에릭 펠너 (Eric Fellner)    
던컨 켄워디 (Duncan Kenworthy)    
 
음 악
크레이그 암스트롱 (Craig Armstrong)    
 
촬 영
마이클 쿨터 (Michael Coulter)    
 
편 집
닉 무어 (Nick Moore)    
 
미 술
짐 클레이 (Jim Clay)    
 
의 상
조안나 존스톤 (Joanna Johnston)    
 
기 획
리차드 커티스 (Richard Cur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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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5-02-13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이 장면. 정말 잊지 못할 한 컷이죠...

키노 2005-02-13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주인공의 모습이 너무나도 절절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