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Rock

락은 블루스에서 파생된 Rock & Roll 리듬으로 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락앤롤은 흑인 뮤지션 Chuck Berry, Bo Didley 등의 활동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다 락은 1950년대 중반에 이르러 개다리 춤으로 수많은 여성의 심금을 울렸던 Elvis Presley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걷잡을 수 없는 최고 대중음악 쟝르로 발돋음 하게 되는 것이다.
Elvis는 숱한 명반을 남겼고 베스트 음반도 넘쳐나므로 어떤 것을 사도 후회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
한편 Jerry Lee Rouis도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얻는데, 그는 피아노로 락앤롤, Honky Tonk를 연주했다.
하지만 Elvis의 군입대, Jerry의 사촌 여동생과의 결혼 등으로 인해 락은 시작하자마자 암흑기로 빠져들게 된다.
그치만 그걸로 죽을 우리의 락인가?
우리에겐 Beatles가 있었던 거시다!

1. Beatles (1960-1970) - Sgt. Pepper's Lonely Heart Club Band
가난한 광부,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서, 태어날 때부터 락스피리트를 쥐고 등장한 레논, 메카트니, 해리슨, 스타 의 네 용장들은 1963년 "Please Please Me" 라는 음반부터 영국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정장차림으로 얌전히 연주하는 그들의 모습은 으아아~
영국에서의 성공을 밑거름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탄 그들의 얼굴은 긴장으로 일그러졌지만 그건 순간에 불과했다.
비틀즈가 비행기에서 내려 미국에 발을 내디딘 순간, 락은 최고의 전성기를 꽃피우게 된다.
이른바 British Invasion의 시작!
이 음반은 그들 최고의 명반중 하나이자 락 최고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걸작 중의 걸작이다.
물론 그들의 모든 음반이 명반이지만....
이 음반에서 그들은 블루스의 영향에서 벗어나 사이키델릭과 순수 락이라는 한 쟝르를 만들어내고 락앤롤에서 벗어나 여러 실험적 시도로 락에 모든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므로.....많이 듣지 않으면, 먼지랑......

비틀즈 시절에 Rolling tones(1963- )의 인기또한 대단했다.
비틀즈가 정장차림으로 연주했던데 반해 롤링은 지금 스타일로 말하자면, 마녀구두, 무지개 나시 쫄티, 뾰족머리 등의 최첨단 수퍼 개날라리 패션에 요상한 허리춤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오죽하면 신문에
"롤링 공연 보러가지 마! 특히 너네 여자들! 그거 보면 처녀막이 없어지는 거랑 같어!" (--;;)
이런 극악무도한 기사까지 실렸겠나.
비틀즈의 음악에 블루스의 영향이 거의 없어진 것에 반해, 롤링의 음악은 블루스락 그 자체였다.
비틀즈와 롤링의 음악적 차이는 거기서 부터 시작된다.
비틀즈, 롤링 후 락은 첫번째 전국시대로 들어가게 된다. (1960년대 후반~)
여기서부터 Hard Rock 시대가 열리게 된다.
또한 글렘락, 프로그레시브락, 펑크, 사이키델릭 등등 수많은 쟝르가 파생된다.
여기저기서 게나 고동이나 칼을 끄집어 빼 진검 승부를 하고 관중들은 이리 저리 쓸려다니며 해드뱅잉하느라 목이 남아나질 않는다.
이 시절을 대표하는 고수로 Jimi Hendrix, The Doors, Janis Jopelin의 3 J를 꼽을 수 있다.

2. Jimi Hendrix (1942-1970) - Are You Experienced
왼손잡이 기타리스트로서, Distortion sound의 창시자로서, 와우 페달의 창시자로서 등등 헨드릭스의 공훈는 너무도 막대하여 감히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사이키델릭의 기수이자 최고의 락 기타리스트로 추앙받던 지미는 말기에 마약 과용으로 인해 공연할 때 손을 떨고 얼굴이 극도로 창백해 지는 등 최악의 연주로 돌멩이 세례를 받기도 하였다.
결국 약물과다로 구토를 일으켜 28세의 나이로 아깝게 세상을 떠난다.
그의 1969년 Woodstock 공연은 잉위맘스틴을 위시한 많은 기타리스트로 하여금 기타를 치게 한 연주로 유명하다.
(김세황도 그거 보고 기타쳤대여~)
이 음반은 그의 첫번째 정규음반으로 주옥같은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2집, 3집, "Band of Gypsy" 음반도 죽음의 명반이다.

3. The Doors - The Doors
도어즈하면 Jim Morrison을 떠올리게 된다.
"아버지~ 당신을 죽이고 싶어요, 어머니~ 으~ 당신과 하고 싶어요"
이런 경악적인 가사부터 시작해서 그는 음유시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의 사이키한 음악의 핵은 키보디스트인 Ray Manzarek에 있었다고 한다.
짐모리슨은 1971년 27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4. Janis Jopelin (1943-1970) - Pearl
재니스는 블루스락의 여성 보컬로서 최대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남성을 압도하는 파워풀한 보컬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신전이었다.
하지만 그녀 역시 1970년 27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사인은 약물중독이었다.
재니스와 같은 여성락커는 그 전에도 존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영원히 나올 수 없을 것이다.

5. Allman Brothers Band - Live at Fillmore East
듀언올맨(기타)과 그레그 올맨(보컬), 두 형제가 주역이었던 올맨밴드는 위 밴드들과는 달리 Southern rock을 연주한 미국밴드로 유명하다.
하지만 듀언의 죽음후 올맨밴드는 갈길을 잃고만다.
위 음반은 역사상의 라이브 음반을 꼽을 때 반드시 들어가는 불후의 명연주가 담겨있다.

1970,1971년에 걸친 3J, 듀언올맨의 요절 그리고 Woodstock에서의 광란과 살인으로 락은 두번째 암흑기로 접어들게 된다.
하지만 굽힐줄 모르는 재생력으로 곧이어 락은 다시한번 전국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클래식과의 조화, 폭발적이고 웅장한 무대로 관중을 사로잡은 Queen, 사악한 음악으로 나름대로 카리스마를 가지고 관중을 사로잡았던 토니 아이오미와 오지오스본의 Black Sabbath, 그리고 중원의 양대산맥 Led Zeppelin, Deep Purple이 바로 그 중흥의 주역이었다.
(사실 레드의 경우 60년대 후반부터 날렸기 때문에 어느쪽에 넣을지 고민했지만, 70년대 중후반까지 계속 날렸으므로 뒤쪽 역사에 첨부하기로 했다.)

6. Led Zeppelin - I, II, III, IV
레드를 이야기 하자면 Jimmy Page를 얘기해야 하고, 그를 이야기 하자면 또 Yardbirds를 이야기 해야 한다.
야드버즈는 블루스와 팝을 연주했던 영국그룹으로 일명 3대 기타리스트 (1기-Eric Clapton, 2기-Jeff Beck, 3기-Jimmy Page)를 양산한 걸로 유명하다.
어찌됐든 레드는 비틀즈 이후 최고의 락밴드라는 극찬을 받게 되고 6집부터는 미국챠트 1위까지 완전 점령하게 된다. (4집은 2위에 그침)
레드는 총 9개의 음반을 낸 상태에서 드러머 John Bonham의 사망으로 인해 유작 "Coda"를 마지막으로 밴드해산에 이르게 된다.
레드의 명반은 10개 모두 꼽는 상태라서 뭐라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1,2,3,4집이 명반이 아닌가 싶다.
1,2,3집까지는 블루스의 영향이 강하고 4집부터는 레드 만의 음악이 정립되고 있다.
레드의 음반을 사고자 한다면......아무거나 사면 된다.

7. Deep Purple - Machine Head, Burn
리치블랙모어가 이끈 딥퍼플은 역시 영국 밴드였지만 레드와 달리 수많은 맴버교체로 유명하다.
또한 리치의 스타일이 잘할 땐 최고고 못할 땐 X였기 때문에 음반의 수준또한 고르진 못하다.
리치의 더런 꼬라지 역시 유명하지...
하지만 역시 위 두 음반은 불후의 명반으로 반드시 필청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들의 라이브 음반으로는 Made in Japan, Made in Europe 등이 있는데 일본공연은 시공을 넘는 불후의 걸작인데 반해 유럽공연은 삑사리의 향연으로 또 유명하다.

위 밴드나 음반외에도 60, 70년대에는 Kiss, Aerosmith, Nazareth, Uriah Heep 등등 그야말로 수많은 밴드와 걸작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아는것도 없고 생각도 안나고 다 적을 수도 없어서 핵심만 골라 몇개만 적어본 것이다.
불만있더라도 그냥 넘어가 주길 바란다.
지금 머리가 깨지고 있다.

1950년대의 락...

[로큰롤의 시작]

종래 서구의 팝은
음악형식면에서 서투른 형식에 상투적 구절이 노랫말에 자주 등장했고,전기악기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섹스, 사회문제, 종교 같은 주제는 멀리하는 게 보통이었다.
우울함과 비참함으로부터 도피하면서도 저항하는,즉 웃음과 슬픔이라는 양면성을 가진 블루스는 흑인들만의 음악이었고,소박하고 서민적이며 방랑과 이혼, 음주 등을 노랫말에서 과감하게 다루었고,전기기타, 드럼, 스틸기타를 사용했던 컨트리는 촌스런 시골뜨기 음악으로 치부되었다.
50년대의 로큰롤은 흑인의 블루스, 전쟁 이전의 빅밴드와 재즈, 가스펠,그리고 백인의 컨츄리 앤 웨스턴,
나아가서는 다른 현존하는 다양한 음악 양식들의 혼합체로서 등장하였다.
록의 역사는 50년대부터다.
50년대 미국 젊은이들은 전쟁의 고통을 모르고 자란 새로운 세대였다.
'베이비 붐세대'로 일컬어지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다른 말로 '소비의 세대'라고 했다.
이들은 소비가 하나의 문화였고,이전의 세대와 또 다른 감수성을 가지고 있었고,로큰롤은 바로 그런 그들의 성격에 딱 떨어지는 통속적인 음악 언어였다.
이들은 멜로디 위주의 스탠더드 팝 대신 강한 비트의 음악에 몰두했다.
55년 빌 헤일리와 코메츠(Bill Haley & Comet)가 나타나 컨트리 앤 웨스턴밴드에서 리듬 앤 블루스를 커버한 레코드 'Shake Rattle & Roll', 'Rock around the Clock'을 발표했다.
듣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손뼉을 치거나 춤을 추게 할 수 있는 노래들이었고 그 동안 젊은이들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폭발음이었다.
특히 'Rock around the Clock'은 영화 '폭력교실(Blackboard Jungle)'의 주제가로 사용되어 그 해 여름 8주 연속 차트 1위를 독주하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영화가 교내폭력을 그린 것이었으므로 이때 로큰롤음악 역시 틴에이저의 반항과 비행, 그리고 폭력과 관계된 음악이라는 이미지가 확고부동하게 심어졌다.

[엘비스, 그의 화려한 등장]
뒤이어 56년에는 남부 가난한 촌뜨기 출신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가 나타나 로큰롤 광풍을 주도했다.
니그로의 사운드와 니그로의 감각으로 노래할 수 있었던 최초의 백인이었던 그의 음악 속에서 흑인음악과 백인음악은 역동적인 결합을 이루었다.
그의 육감적인 목소리와 관능적인 허리율동은 기성세대에겐 지탄, 젊은이에겐 환호의 대상이었다.
그 외에도 50년대 중엽에는 척 베리(Chuck Berry), 리틀 리차드(Little Richard) 등의
로큰롤음악이 쏟아져 나왔는데, 이러한 음악은 모두 간단한 멜로디에 단순한 코드, 전기기타의 연주, 요동치는 듯한 리듬감, 터져나오는 듯한 에너지, 거칠게 절규하듯 부르는 격렬한 보컬과 다이나믹하게 몸을 움직이는 율동 등을 특징으로 했다.
엘비스는 전세계적으로 록을 인식시켰다는 점에서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엘비스는 60년대 이후 인기와 영합하여 갔고 음악도 부드러운 팝발라드로 바뀌었다.
엘비스 팬들은 그를 쫓아갔지만, 그는 더 이상 로큰롤의 황제가 아니었다.
60년대초 엘비스가 로큰롤에 등을 돌리고 트위스트가 붐을 이루면서 로큰롤은 사그라드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는 비틀즈를 위한 혁명전야였다.

1960년대의 락...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

영국의 더벅머리 비틀즈(Beatles)가 미국을 석권하는 사건은 '누가 스타가 되었다'의 사건이 아니었다.
그건 록음악의 역사를 다시 쓰는 작업이었다.
비틀즈는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64년 4월 4일 그들을 빌보드차트 1-5위를 석권했고,그들의 인기는 전세계로 넓어졌다.
그들은 종래의 팝을 다시금 재해석했고, 새롭게 만들었다.
멤버들 전원이 노래를 만들고, 스스로 노래하고, 연주하는 스타일은 이전에 전혀 없던 신선한 스타일로 젊은이들을 감동시켰다.
음악산업의 변방이라 할 리버풀과 함부르크의 욕설이 난무하는 뒷골목에서 자신들 음악을 가꿔온 영국 노동자계급 출신의 더벅머리청년그룹 비틀즈는 무작정 질러대는 고함소리 하나로 64년 미국공략을 단숨에 끝냈다.

록의 모든 장르를 실험한 이 신화적인 그룹은 70년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며 훌쩍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이후 비틀즈를 필두로 수십여개의 영국 그룹들이 물밀듯이 미국으로 몰려들었다.
더 후(The Who),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 야드버즈 (The Yardbirds),크림(Cream),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등 비틀즈 이후 록 흐름의 주도권을 최근에 이르기까지 영국이 쥐게 된 근원이다.

64년 비틀즈의 상륙에 즈음해 미국에서는 버클리대학을 시작으로 성,정치 등에 관한 터부를 타파할 것을 주장한 Free Speech Movement을 비롯,수년동안에 걸쳐 미국사회를 뒤흔든 학원투쟁과 도시흑인폭동, 무장봉기, 베트남반전운동이 전개되었다.
이러한 자유정신의 최정점은 제프벡(Jeff Beck), 산타나(Santana),제퍼슨 에어플레인(Jefferson Airplane),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존 바에즈(Joan Baez) 등이 참가한 69년 8월 우드스탁(Woodstock)이었는데,40만명이 구름처럼 몰려든 이 페스티벌은 폭우로 진흙탕이 되었지만 팬들은 열광했다.
'fuck'을 계속 외치며 '베트남에서 죽음을'이라는 노래를 처절하게 선창한 컨트리 조(Country Joe and the Fish)에 이어 지미 헨드릭스는 미국 국가를 늘어지게 변주하며 저 위대한 미국의 이상에 야유를 보냈다.
정치적 저항과 낭만적 쾌락주의가 뒤섞인 히피즘적 반문화운동이 록과 결합한 최고의 자리였다.
비틀즈의 활동이전부터 활약하던 비치 보이스(Beach Boys)는 이른바 서프 뮤직이라고 말하던
당시 미국의 젊은이들의 풍속을 잘 나타내주는 곡들을 만들어서 불렀다.
그들은 비틀즈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 즈음 로스앤젤레스에서는 UCLA의 영화학과 학생들이 도어즈(Doors)를 결성해 키보드 중심의 사운드, 양친살해를 암시하는 노랫말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벨벳 언더그라운드(Velvet Underground)는 헤로인중독에 관한 노래를 기타의 금속성 소음에 맞춰 노래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급진적 정치운동에 관계한 매니저가 이끌던 그룹 엠시파이브(MC5)가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때부터 록은 전자악기의 비중이 더 커졌고,앰프로 증폭되고 일렉트릭 장치에 의해 변형된 음은 폭력적이라 할 정도로 크고 자극적인 것으로 변해갔다.
지금까지의 록음악을 로큰롤이라 한다면 이후의 록음악을 진정한 의미에서의 록이라 부른다.

65년 밥 딜런(Bob Dylan)이 일렉트릭기타를 메고 등장함으로써,포크록(또는 모던포크)라 불리는 장르가 생겨났고,이후의 이글스(Eagles)의 사운드는 포크록의 원류로 삼는다.
흔히 포크록은 브리티시 인베이전에 대한 미국의 화답이라고 이야기한다.
록의 중흥기 1960년대말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와 크림(Cream)등을 위시하여 로큰롤과 블루스에 바탕을 둔 일렉트릭 기타중심의
헤비사운드의 음악을 하드록이라 칭하였고,하드록은 레드 제플린(Led Zeppelin)과 딥퍼플(Deep Purple)의 양대그룹에 와서 그 전성기를 맞고, 이후에 태동되는 메탈음악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1970년대
[록의 중흥기]

70년대로 넘어가면서 미국은 혼란스러웠던 사회변동에서 벗어나 서서히 평정을 되찾았고,록에 대한 상업적 침탈, 마약,지미 핸드릭스(Jimi Hendrix) 와 짐 모리슨(Jim Morrison)과 제니스 조플린(Janis Joplin) 등의 잇따른 죽음 등으로 록은 다시 쇠잔해지는 듯했다.
이때 비틀즈와 바톤터치하듯 나타난 영국의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크림(Cream) 등은 전기기타의 금속음을 강조하고 공격적인 비트의 연주를 굉음과도 같이 증폭시켜 들려주는 하드록을 연주했다.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많은 밴드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레드 제플린이라는 그룹의 시작은
뉴야드버즈 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야드버즈(The Yardbirds)는 케이스 렐프(Keith Relf)를 중심으로 초기에는 에릭 클립톤(Eric Clapton) 그리고, 후에는 제프 벡(Jeff Beck)과 지미 페이지(Jimmy Page)를 배출해내게 된다.
야드버즈 그룹에서 기타를 연주하던 지미 페이지를 주축으로 한 보컬리스트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 베이시스트 존 폴 존스(John Paul Jones), 드러머 존 보냄(John Bonham) 등으로 레드 제플린이 탄생되어 헤비메탈의 대표적인 그룹으로 주목받으며 록의 정점을 이루고, 그 후 10여년 동안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이 밖에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 딥 퍼플(Deep Purple),주다스 프리스트 (Judas Priest), 퀸(Queen) 등 메탈밴드들은 음악적 완결성이 뛰어난 메탈을 연주했으며, 특히 딥 퍼플은 클래식 요소를 하드록 속에 끼워넣는 노력으로 상당한 호응을 얻었고, 특히 바로크 시대의 선법들을 응용했다고 해서 `바로크 메탈'로 통칭되는 이것은, 주로 비발디나 바흐 시대의 작법들을 많이 따왔다.
이들은 이미 Highway star등에서 바로크적인 선율에 기반한 클래시컬 메탈을 선보였고,Child in Time에서는 바로크 선법의 대표적인 선례를 들려준다.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는 70년의 데뷔앨범에서 악마가 주도하는 형태의 '검은 안식일' (Black Sabbath)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헤비메탈화 했고, 퀸은 프레드 머큐리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계산된 듯한 오페라틱 록을 선보였다.

다양한 시도...
70년대 초반 제퍼슨 스타쉽(Jefferson Starship),에어로스미스(Aerosmith), 이글스(Eagles)를 중심으로 한 미국의 지방적인 색채를 갖춘 록(웨스트코스트 록, 이스트코스트 록, 서든 록 등이 있음)도 대두하였다.
또한 69년 킹크림슨(King Crimson)을 필두로,키보드를 많이 사용하고 클래식, 재즈, 현대음악의 요소를 자유자재로 섭취하며,기존의 단순한 록리듬에 신디사이저 등 새로운 악기를 사용한 '프로그레시브록'이 탄생했다.
특히 에머슨 레이크 앤 팔머(Emerson, Lake & Palmer)는 능란한 키보드 테크닉을 과시했고,핑크 플로이드(Pink Floyd)는 현대사회의 소외와 신경증을 소재로 하여,사이키델릭 사운드와 공상과학적 음악,
웅장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전위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독창적 세계를 보여주어 지성인들에게 인기를 누렸다.
이들은 모두 클래식적인 소양을 가지고 있고 예술성이 높은 음악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밴드들로 70년대 초기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했던 것이다.

이들에 반발, 76년 영국에서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가 등장한다.
펑크 (Punk)의 도래, 록 안에서 또 한 번의 반항이었다.
상업화한 메탈스타들을, 정교한 록음악을 비웃으며,그리고 영국 자본주의 위기를 반증하듯,섹스 피스톨즈는 냉소적이고 반상업적인 노래로 일관했다.
제멋대로 불러젖히고 노래에 전혀 소질이 없을뿐더러 배우는 데도 도무지 흥미가 없었던 이들은 찢어지는 목소리로 욕설을 퍼부었지만 청중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곧 펑크밴드의 힘은 고갈되고 겉멋만이 덜렁 남게 되는 듯 했다.
펑크의 대표적인 그룹으로는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클래쉬(Clash),이기 팝(Iggy Pop) 등이 있으며,펑크는 1976년에서 1979년까지 영국을 중심으로 유행되었던 록의 한 사조이다.
록의 반항정신과 정치성이 가장 강조된 쟝르로서 좌충우돌격의 단순한 사운드와 기존문화를 거부하는 반항적인 이미지로 헤비메탈과 특히 얼터너티브 록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후에 대중적인 뉴 웨이브(New wave)음악으로 발전했다가 90년대의 네오펑크 밴드들에 의해 재조명되고 있다.

70년대 록음악은 대체적으로 기타의 파괴적이고 기교적인 연주,그리고 악마적이고 남성적인 면모의 과시와 함께 완벽에 가까운 최고 수준의 연주를 자랑했으며 노래는 허무의 색채를 풍겼다.

1980년대
[비디오 싱어 등장]

1983년 "드릴러" 앨범의 주인공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은 명프로듀서 퀸시 존스와 함께 다양한 모습을 세계에 드러내며 전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4천만장의 판매고를 올린다.
이때부터 음악관계자들은 '벽을 부순다'는 의미의 크로스오버라는 용어를 공공연히 사용하기 시작했다.실로 마이클 잭슨의 음악은 크로스오버의 정체이다.
인종의 벽은 말할 것도 없고 세대의 벽, 성의 벽, 국가의 벽을 넘어선다.

MTV의 등장으로 비디오형인 싱어가 주무대를 차지하게 되었고, 상업적인 음악이 주류를 이루는 시대가 오게 되었고,록 음악에 위기가 온 것이다.
마이클 잭슨은 이후 80년대가 표방하는 팝음악을 대표하면서 현재까지 오랫동안 음악의 신기원을 이루고 있다.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을 정점으로 한 하드록 열기가 점차 식어갈 즈음,하드록이 답답하다고 느낀 젊은이들은 80년대초 스트레이트한 요소를 더욱 높이고 강도에서도 날카로운 금속성 톤을 전개하는
헤비메탈 음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하드록에 대한 더 강한 반란이었다.그리고 80년대 중반 메탈리카 (Metallica)가 등장하면서 메탈은 드디어 주류의 위치로 부상했으며 스레시 메탈 (Thrash metal), 데스 메탈(Death metal) 등으로 점차 분화해 나갔다.
딥 퍼플(Deep Purple), 일렉트릭썬(Electric Sun) 이후 80년대에 나타난 잉베이 맘스틴(Yngwie Malmsteen)은 바로크 메탈을 전세계적으로 알리고 그 유행을 몰고 왔다.

상업적인 록음악 80년대 초반 미국 L.A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유형의 감각적,쾌락적인 로큰롤 사운드가 유행하기 시작했는데,80년대 초의 뉴 웨이브 패션 열풍과 감각주의 -오로지 현재를 즐기라-를 표방하는 헤비메탈이다.
때문에 사운드는 대부분 밝고 경쾌하며 시간이 갈수록 연주에도 충실한 실력파 밴드들이 나와 가장 대중화된 헤비메탈로서 사랑을 받는다.
래트(Ratt)와 머클리 크루 (Motley Crue) 등의 밴드들이 있다.
팝이라 하기에는 비트가 좀 강하고 그렇다고 해서 메탈로 보기에는 좀 순한 록을 표현하기 애매해 '팝적인 메탈' 또는'메탈적인 형태의 팝'이라고 지칭하면서 '팝 메탈'이라는 용어를 썼는데,이러한 애매한 용어는 80년대 초에서 중반 본조비(Bon Jovi)나 데프 레퍼트(Def Leppard), 건즈 앤 로지즈(Guns N' Roses) 등을 위시한 몇몇 밴드 들의 놀라운 상업적 성공으로 그 때까지 엄두도 못 냈던 빌보드 차트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현재에는 역시 구체적인 장르로서 인정받고 있는 실정이다

1990년대
[일깨우는 너바나]

메탈이 록계를 천하통일한 시점인 90년대 시애틀에서 출현한 너바나(Nirvana)는 전통적인 사운드를 복고풍이고도 섞어 놓은 스타일로 표현한 얼터너티브 록을 들고 나오면서 록 지평을 뿌리부터 흔들어 놓았고,
80년대 상업적인 록의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너바나의 얼터너티브를 계기로 탈장르시대가 열렸고 하나의 곡을 한 장르로 구분짓는 것이 어렵고 의미도 없게 되었다.
그리고, 너바나의 얼터너티브는 음악장르의 구분을 뛰어넘어 하나의 문화운동으로까지 퍼져나갔다.

얼터너티브 록은 그런지 록(Grunge Rock), 모던 록(Modern Rock)이라고도 하며 최근 놀라운 대중적 인기와 지지도를 획득하며 록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쟝르이다.
80년대 말엽에 등장한 이 신사조는 기존의 주류에 대비되는 비주류의 음악을, 나아가서는 정통파 하드록에 대립되는 변혁적인 로큰롤을 표방하였고 문화적으로는 포스트모더니즘을,사운드적으로는 60∼70년대의 하드록 음악에 뿌리를 두고,거기에 펑크(Punk)적인 색채와 약간의 헤비메탈 요소를 갖추고 있고,반문명적인 미학관을 견지한다.
음악적으로는 현대적이 아니라 과거 스타일로의 희귀를 보여주듯 고전적이며 명칭에서도 알수 있듯이
음악적으로 더 나아가봐야 별다른 진전이 없고 이젠 예전 스타일을 가꾸는게 유일한 '대안' 이라는 모토에서 출발한 음악이다.
사운드적으로는 나른하고 도취적이며 터지는 듯한 하드록 사이키델릭을 들려준다.
미국 출신 밴드들은 펑크와 하드록에 기반을 둔 그런지 음악을 추구하는데,펄잼(Pearl Jam), 너바나(Nirvana), 사운드가든(Soundgarden),앨리스 인 체인스 (Alice in Chains), 스매싱 펌킨스(Smashing Pumkins) 등이 이 분야를 대표한다.

영국 출신들은 브릿팝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통해 모던하지만 복고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데,블러(Blur), 래디오헤드(Radiohead), 오아시스(Oasis),스웨이드(Suede) 등이 대표적이다.

너바나의 리더인 커트 코베인(Kurt Cobain)가 "더이상의 록의 반항은 없다"는 말을 남기고 자살한 이후에도 록은 계속하여 변화 속에서 발전하고 있다.

70년대 영국에서 탄생된 펑크가 90년대 들어 주류로 자리매김하면서 오프스프링(Offspring), 그린데이(Green Day) 등이 대표하는 네오펑크 시대가 있었고,그 후로 다시 얼터너티브, 모던록이 록 역사의 주류를 이어왔다.
최근엔 하드코어 계열과 전자음으로 가득찬 테크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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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6집 - Devotion
베이비복스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베이비복스는 일찍이 국내보다는 중국과 대만에서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열풍을 일으킨 장본인들로서 여성 5인조로 이루어진 댄스그룹으로 최근에는 7집까지 낼 정도로 보기드물게 장수하는 여성그룹중의 하나라고 할 것입니다.


솔직히 그들의 음악자체가 뛰어나다거나 가창력이 아주 우수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어떤의미에서는 지금의 가요계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는 가장 대표적인 뮤지션들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크게 어필하는 것들인 비주얼적인 측면과 댄스의 조합 그리고 제작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한 매스커뮤니케이션의 적극적인 활용은 이들을 단번에 스타급 가수들로 부상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들 그룹이 위에서 지적한 것과 같은 면에만 치중하였더라면 지금처럼 7집까지 내면서 선전을 할 수는 없었을런지도 모릅니다. 앨범을 발표하고 중화권을 위주로 한 투어와 맴버들간의 음악적인 분담을 통하여 자신들의 결점이기도 한 가창력부분을 아주 적절하게 커버하면서 비주얼을 잘 이용한 것은 이들이 대중들 특히 10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장수하는 비결이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앨범은 그들의 6번째 앨범으로서 김창환이라는 유명한 제작자의 색깔이 드러나는 음반으로 그가 이제껏 맡아온 가수들인 김건모, 신승훈, 클론, 박미경, 이정 등의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이 앨범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눈에 귀에 들어오는 음악은 1번째 트랙의 ‘나 어떡해’로 하우스같은 경쾌한 곡으로 각 멤버들이 가진 목소리의 특성을 십분살린 잘 만들어진 곡으로 쉬운 멜로디라인으로 인해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3번째 트랙의 ‘슬픈기대’는 발라드로 김창환이라는 큰 손으로 인해서 빛이 가린 느낌이지만 김우진의 프로듀싱이 눈길을 끄는 조용한 곡으로 그는 이 앨범에서 4번째 트랙의 ‘상처’와 ‘사랑인가봐요’‘눈물’등의 곡을 수록하여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페셜음반의 수록곡이었던 우연을 새로운 리믹스버전으로 수록하고 있으며 마지막 트랙의 I'm still loving you는 중화권을 겨냥한 곡으로 중국어로 불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무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편안한 곡들로 채워져 있으며 음악적 변화나 특징적인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은 아니지만 현재의 가요계의 트렌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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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구분 :한식 :일식 : 중식 : 양식 : 기타--
 
 

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모든 것이 가득한 20대의 거리라 할수 있는 강남역...
강남역에 가면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 어디서 그 많은 사람들이 나왔는지...

강남역에는 시티극장, 주공공이와 같은 영화관에서부터 많은 학원들과 옷가게 등 정말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TGI, 토니로마스, 마르쉐등 많은 패밀리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기도한 강남역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업종의 최상의 상권이기도 하답니다.

유명한 음식점들도 많이 있겠지만, 잘만 찾아보며 정말 맛있고, 분위기 좋은 음식점도 찾을 수 있답니다.

자, 많이 기다리셨던 맛지도! 이번엔 강남역입니다.

 
 
니코니코
한국에서의 캘리포니아 롤의 특징은 롤 사이즈가 작은데 비하여 "니코니코"의 롤의 특징은 한 피스만 먹어도 될 만큼 신선한 재료들이 꽉 차있어 롤의 사이즈가 큰것이 특징이다.
 
플래티넘(강남점)
이번 강남역점에서는 독일식 맥주에 국한된 다른 하우스 맥주점과는 달리 플래티늄은 체코, 벨기에, 영국, 아일랜드, 미국 등 고품질의 다양한 맥주를..
 
 
도모다찌
3476-6754
 
모모테리야끼
558-3838
 
미요젠(강남점)
3477-2075
 
스시이찌바
518-2856
 
라베니스
3481-2230
 
레베
501-1803
 
행복한식탁
3481-3542
 
삼김(강남점)
599-9071
 
친친1
592-9276
 
친친2
566-6636
 
러(Raw/강남본점)
3482-4554
 
와라와라
539-9264
 
아이렌
535-1053
 
요거띠아
568-8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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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양의 철판요리
행운철판집

data 02-540-4769  11:00~22:00  10대 등심모둠구이 (중) 2만8000원, 왕새우모둠구이 (중) 2만8000원, 즉석철판볶음밥 4000원

푸짐한 양과 다양한 재료를 자랑하는 철판구이집. 갖은 야채와 왕새우, 베이컨, 소시지, 등심을 철판에 함께 볶는다. 자체 개발한 소스를 살짝 뿌려 느끼하지 않다. 다 먹은 후 볶아 먹는 밥 또한 별미. 과일과 채소를 듬뿍 넣은 샐러드는 서비스다.

신세대도 좋아하는 시골 청국장
전주청국장

data 02-541-3579 11:00~23:00 (연중무휴) 가능(valet parking) 청국장 4000원, 된장찌개 4000원, 간장게장 1만5000원, 오징어볶음 9000원

진한 맛으로 정평이 난 청국장 전문점. 어른보다 젊은이들로 더 북적거린다. 직접 담근 시골 청국장으로 끓여내는데, 느끼함 없이 칼칼하면서도 개운하다. 커다란 양푼에 보리밥을 담고 각종 나물과 청국장을 넣어 쓱쓱 비벼먹으면 기가 막히다.

특별한 와인삼겹살
야타타

data 02-518-9645  10:00~23:00 (명절 당일 휴무) 12대 야타타불고기 9000원, 와인통삼겹살 8000원, 훈제삼겹살 8000원

돼지고기에 와인을 섞어 재운 와인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 냄새도 없고 육질도 부드럽다. 참나무로 훈연한 훈제삼겹살, 14가지 양념의 고추장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양은 도시락 그릇에 달걀을 얹어 내오는데 이것 때문에 오는 사람도 많다.


TIP 지하철 3호선 신사역
버스 1, 17, 28,29,66,78-3,83,239-1,567,716(일반)
909,917,6800(좌석)

숨겨진 등심 명가
반포등심

data 02-542-5469 11:00∼22:00 (일요일 휴무) 3대 주물럭등심 2만2000원, 된장찌개 3000원

매스컴에 노출되기를 극구 꺼리는 숨어 있는 명가. 주물럭등심이라는 단일 메뉴로 신사역 뒷골목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등심 가격은 1인분에 2만2,000원이지만 근처의 쇠등심집들이 2만5,000원 정도를 받으니 저렴한 편. 마블링이 선명한 특상품 고기만을 취급한다. 된장찌개도 일품.


흠잡을 데 없는 설렁탕 명가
우신설렁탕

data 02-542-9288 07:00~22:00 (일요일, 국경일 휴무) 불가 설렁탕 (보통) 5500원, (특) 7000원, 수육 (소) 2만원, (대) 3만원, 도가니탕 1만원, 꼬리곰탕 1만3000원

25년 전, 중구 중앙시장의 설렁탕 명가 ‘대원탕’의 맛을 이어받은 곳. 맛이 깊고 질기지 않은 중간 크기의 한우로 일곱 시간 이상 푹 고아 육수를 내는 것이 비법. 진하고 맑은 국물 맛을 온전히 즐기도록 양념과 국수 사리는 준비하지 않는다. 오래 끓인 설렁탕 육수를 넣어 담가 시원하고 깊은 뒷맛이 나는 김치도 유명하다. 하루에 딱 300그릇만 준비해서 너무 늦은 시간에 가면 먹을 수 없다.

중국 대사도 즐겨 찾는 중식당
노독일처

data 02-517-4552 11:30~22:00  가능 진관자새우요리 (대) 4만원, 부추수타딤섬 1만원, 만두 5000원

오로지 한 곳이라는 뜻의 ‘노독일처’. 중국인 주방장이 요리하는데 중국 음식 본토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여 중국 대사 부부도 즐겨 찾는다. 면 종류나 만두를 주문하면 즉석에서 수타로 만들어내 신선한 것이 특징. 여러 번 치대 쫄깃함이 확실히 다르다. 본점인 수유동 못지않은 맛이다.

1. 할매복국집 2.기따로 3.원조 마산물텀벙
스태미나 복국집
할매복국집

data 02-516-9876 24시간 가능 복국 6000원, 복탕 6000원, 복지리 3만원, 복수육 3만5000원, 복껍질무침 1만5000원

20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복요리 전문점이다. 특히 복해장국으로 유명한데, 점심 시간이면 땀 흘리며 해장하는 주당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깨끗하고 개운한 복국과 얼큰하고 감칠맛이 나는 복탕이 인기. 특별한 재료나 양념을 첨가하지 않고 뚝배기에 담아 끓여낸다. 복수육은 초장이 아닌 간장에 찍어 먹도록 내주는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별미.

소박한 일본식 밥상
기따로

data 02-514-4966 12:00~23:00(연중무휴) 볶음우동 6000원, 카레우동 7000원, 돈가스 (14시까지) 6500원, (14시 이후 우동 포함) 1만원, 미소라멘 7000원

일본의 대중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일본인 주방장이 요리하고, 식재료를 모두 일본에서 공수한다. 정통 일본 음식 맛을 내기 위해서라고. 진한 국물의 간사이식 라멘과 우동, 돈가스 등이 대표 메뉴. 특히 면은 직접 손으로 뽑아내 씹을수록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한쪽에는 좌식 룸이 있어, 저녁에는 정종과 전골 등으로 소박한 술자리를 즐길 수도 있다.

사진 위 : 닉시, 사진 아래 : 모던바 호
최강의 사운드를 자랑하는 노래방
닉시
data 02-541-3442 13:00~07:00 (연중무휴) 무료 시간당 2만원 www. nixie.co.kr
강남에서 좀 ‘논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노래방. 음향만큼은 국내 최고를 자신한다.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요금 전액 환불. 특별 제작된 음향 시스템과 마이크로 목소리를 최적의 상태로 울리게 해서, 마치 라이브 무대에 선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특징. 단골 연예인도 많다.

아름다운 바텐더들이 있는 토크 바
모던바 호

data 02-517-5955 19:00~03:00(연중무휴) 10대 글렌피딕 (700ml) 32만원, 케이준치킨샐러드 3만원, 햄과 치즈 3만원

고독한 남자들이 찾기에 좋은 곳이다. 아홉 명의 여자 바텐더들이 친구가 되어 주기 때문. 편안하게 술을 한 잔 하며 바텐더와 대화를 즐길 수 있다. 아로마 향초를 곳곳에 켜두어 분위기 또한 매력적이다. 가족적이면서도 특별한 분위기. 이곳의 바텐더들은 한번 오면 단골이 되고 싶을 정도의 수려한 외모를 자랑.

1,2 : 꾼 3,4 : Style
‘선수’들이 모이는 곳


data 02-517-5280 18:00~08:00(연중무휴) 무료 해물치즈떡볶이 1만2000원, 달콤마늘닭똥집 1만2000원, 추억의 벤또 3000원, 우롱차레몬소주 1만원, 포도소주 1만원

포장마차 느낌을 살린 편안한 주점.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했던 젊은 사장들이 운영하는 곳이라 ‘물’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탤런트 하지원, 유민, 가수 전진, 축구선수 이관우 등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단골이다. ‘이모’라 불리는 주방 아주머니의 요리 솜씨도 훌륭하다. 모차렐라 치즈가 얹혀 나오는 해물떡볶이와 얼큰한 삼겹목살 김치찌개가 인기 메뉴.  

저렴한 스타일리시 가라오케
Style

data 02-515-0045 17:30∼10:00 50대 TC 1만원, 노래방 2만원, J&B Jet 10만원, 맥주 4000원, 소주 5000원

룸 가라오케의 가격 파괴를 선언한 곳이다.. 빨간 벽면을 전구로 장식한 입구부터 범상치 않지만 가격은 그리 놀랄 만한 수준은 아니다. 다른 가라오케와 달리 맥주만 시켜도 무방하다. 스테이지도 있어 룸에서 놀다가 흥이 오르면 춤을 출 수도 있다. 연말 송년회 장소로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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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

바와 라운지, 클럽이 한데 모여 있는  신촌의 토탈 공간. 중국의 고풍스런 수납 가구와 진열대, 골동품으로 오리엔털 분위기를 한껏 냈다. 지하와 지상 1,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층마다 이색적이다.
02-325-6218 16:30~02:00, 연중무휴 불가 위스키(glass) 4000~ 6000원, 맥주 3500~9000원

토마토

시원한 맥주와 양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점. 10년 동안 변함 없이 사랑받는 곳으로 단골들이 많다. 노릇노릇하게 익혀 술안주로 간이 적당한 달걀말이는 최고의 안주. 한쪽 벽면에는 수집한 조각 인형들이 진열되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02-338-2040 17:00~ 03:00 불가 달걀말이 1만원, 라볶이 7000원, 맥주 3500원

동래파전

부산에서 유명한 동래파전을 신촌에서 만날 수 있다. 3대째 이어 오는 곳으로 막걸리와 파전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큼직하고 두툼한 파전에는 해물과 고기, 실파가 적당히 어우러져 동래파전 특유의 맛을 낸다.
02-322-9483 14:00~02:00, 연중무휴 불가 파전 9000원, 막걸리 6000원, 해물파전 1만원

원조 껍데기집

독수리다방 뒤쪽 껍데기 골목에 본점에 이어 새롭게 문을 연 곳. 같은 상호들이 많아 다른 집으로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쫄깃하고 고소한 돼지껍데기와 석쇠에 직접 굽는 닭갈비를 섞어 먹으면 좋다.
02-392-7395 14:00~02:00  불가 껍데기 3장 2500원, 쇠갈빗살 양념구이 5000원, 닭갈비 1장 2500원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버스●
일반 103,118,129,131,133-2,134,135-1,139,141,145,327
좌석 129-1,130,601,903-1,915

1-3 : 보드람치킨,투썸플레이스,판자집
투썸플레이스

케이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유럽풍 카페. 붉은 벽돌의 벽면과 실내에 있는 벤자민나무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연출한다. 갓 구운 빵과 유기농 채소로 만드는 샌드위치는 푸짐한 편이어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02-3142-5995 08:00~23:00, 연중무휴 불가 샌드위치류 5000원대, 조각케이크 3500원대, 커피류 4000~5000원

민들레 영토

저렴한 휴식 공간으로 알려진 민들레 영토 본점 반대편에 있는 신관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의 건물에는 공연장을 비롯해 독서실, 명상실, 세미나실 등으로 꾸며졌다. 따뜻한 차와 다양한 식사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  
02-363-6339~40 10:00~24:00, 연중무휴 불가 김치필라프 8000원, 케이준 치킨샐러드 9000원, 치즈오븐 떡볶이 5000원

보드람 치킨

치킨의 고소한 향이 지나는 이들의 발목을 붙잡는 치킨집. 매일 신선한 닭만을 골라서 먹기 전에 바로 튀겨 느끼하지 않으면서 향긋하다.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본연의 맛을 잘 살렸다. 부담 없이 찾기에 좋은,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맥줏집이다.
02-313 -5858 16:00~ 01:00 불가 치킨 1마리 9900원, 치킨 반 마리 6000원, 황도 6000원

판자집

1980년대 분위기의 술집. 희미한 5촉짜리 전구와 투박한 탁자와 의자들이 인테리어의 전부. 벽에는 온갖 낙서들로 빼곡하다. 4,000원부터 있는 저렴한 안주는 맛깔스러운 편. 노릇노릇하게 익혀 나오는 이면수구이가 최고 인기 메뉴.
02-312-0044 18:00~04:00 불가 이면수구이 5000원, 버섯전골 9000원, 소주 2500원, 달걀말이 5000원


1-4:송아저씨,찬품단자,겐조라멘,송호복집
비오는날 찾기 좋은 주점
송아저씨 빈대떡

대나무로 만든 간판과 인상 좋은 송아저씨가 요리하는 모습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가게 내부의 천장이며 바닥, 벽이 모두 나무로 되어 있어 운치를 더한다. 기름을 넉넉히 둘러 고소하게 구워 낸 영양 만점의 빈대떡과 대나무 잔에 막걸리 한 잔이면 금세 기분이 좋아진다. 가장 인기 있는 술안주인 모둠전에는 동그랑땡, 깻잎, 동태, 부추 등 7가지의 전들이 푸짐하게 나온다. 조그만 대나무 통에 주는 달걀찜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안주. 나무에 적혀진 하나밖에 없는 메뉴판과 나무젓가락과 숟가락이 운치를 더한다.  
02-338-4919 14:00~02:00 불가 모둠전 1만3000원, 해물 야채전 1만3000원, 김치전 1만원, 소주 3000원  

정갈한 갈비찜 전문 한정식집
찬품단자

대청마루처럼 넓고 시원한 바닥과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갈비찜 전문 한정식집. 찬품단자(饌品單子)는 옛날 궁중에서 사용한 음식에 대한 메뉴를 적은 기록서를 의미한다. 한약재와 과일 ,버섯 등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 갈비찜은 고기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고 연한 육질을 자랑한다. 매운 맛과 맵지 않은 맛이 있어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02-3336-0801 11:30~22:00(매주 일요일 휴무) 불가 갈비찜정식 1만원, 한정식 5000원, 갈비찜 (소) 2만5000원

30년 전통의 복요리
삼호복집

복어 하나로 30여 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복요리 전문점이다. 신선한 복과 싱싱한 야채, 자연 조미제를 사용하여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내는 탕 요리가 일품이다. 얇게 저민 복어 살로 버섯과 야채를 돌돌 말아 살짝 익혀 먹는 복어 샤브샤브는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로 일본에서도 일부러 찾아올 정도. 얼큰한 복 매운탕은 평소 술을 많이 먹는 손님들이 숙취 해소를 위해 많이 찾는다.
02-337-9019 11:30~22:00 불가 복 샤브샤브 4만8000원, 복 맑은탕 2만2000원,  복죽 1만원

삿포르식 라멘집
겐조라멘

이미 신촌의 명물로 자리잡은 삿포로식 라멘집. 수없이 많은 매체와 방송에 출연한 유명한 맛집이다. 직접 뽑은 면은 3~4일간 저온에서 숙성시켜 쫄깃하고 투명하다. 돼지의 뼈와 고기뿐만 아니라 쇠고기와 닭고기를 추가해 끓인 육수라 맛이 더욱 진하다. 추천메뉴는 소유라멘과 네츠라멘.
02-393-3579 11:00~02:00 15대 가능 네츠라멘 6000원, 소유라멘 4000원, 돈가스정식 6000원, 런치세트 4000원


1-3: 완차이,베이징코야,신강
세계 3대 요리를 맛본다
베이징코야

북경식 오리 구이를  제대로 내는 곳. 중국인 조리장이 직접 구워내는 오리구이를 맛볼 수 있다. 전통 가마에서 참나무 장작으로 50분 정도 구워 바로 썰어주는데 구수한 향과 맛이 별미 중 별미. 상어지느러미 찜 같은 중국의 별미도 즐길 수 있다.
02-313-5292 12:00~22:00, 연중무휴 북경식 통오리구이 5만원, 반 마리 2만5000원

홍콩식 중국 음식 전문점
완차이

제대로 된 홍콩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음식 맛 비결은 홍콩에서 직접 공수하는 식재료와 여러 가지 향신료를 섞어 만든 기름에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는 블랙 빈과 사천 고춧가루로 맵게 만들어낸 ‘매운 홍합’과 ‘굴짬뽕’.
02-392-7744 11:30~22:00, 첫째, 셋째 주 화요일 휴무 유료 매운 홍합요리 2만원, 사천탕수육 1만2000원, 굴짬뽕 5000원

냄새를 없앤 양고기꼬치구이
신강

조금은 생소한 양고기 꼬치구이 전문점. 양 특유의 향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즐기지 않지만 중국 사람들은 양고기를 매우 즐기는 편. 쇠꼬챙이에 깍두기 크기로 자른 양고기를 네댓 조각 꽂아서 숯불에 구운 다음 고춧가루 소금 향신료를 섞은 양념에 찍어 먹는다. 중국에서 가져오는 '즈란'이라는 향신료 때문에 양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없다.  
  02-363-2688 3대 가능 18:00~2:00 양고기꼬치구이(10개) 7000원, 닭똥집 7000원

굴다리 밑에서 소주 한 잔
신촌 굴다리집

‘굴다리 밑’이라는 특이한 위치와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나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평일에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 굴다리집의 인기 안주는 삼치구이와 닭똥집. 숯불에 석쇠로 굽기 때문에 기름기가 적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허름한 내부는 돈 없는 학창 시절에 찾던 술집을 떠올리는 데 부족함이 없다. 단골들은 직접 동호회를 만들어 한 달에 한 번은 꼭 이곳을 찾는다.  
02-365-7884 17:00~1:20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불가 특별 메뉴(오징어+당면+떡) 8000원, 삼치구이 5000원, 닭똥집 5000원, 소주 2000원

1: 최대감, 2: 무진기행
오랜 전통의 낡은 카페
무진기행

20년 전통의 오래된 카페. 점집처럼 보이는 내부에는 낡은 스피커와 기타, 자전거 바퀴를 닮은 인테리어 장식이 고풍스럽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며 아주머니가 손수 만든 맛있는 차와 술을 즐길 수 있다.    
02-363-2814 17:00~03:00 불가 생강차 5000원, 맥주 5000원, 대구포 3만원, 맥주 5000원

참숯에 굽는 암퇘지갈비
최대감

기존의 고깃집들과 달리 냄새와 연기, 기름이 없는 새로운 개념의 돼지갈빗집. 6~8 개월 된 암퇘지의 통갈비를 엄선해 한약재를 포함한 20여 가지의 양념에 3일간 숙성한 다음 황토참숯화덕에서 양념을 발라가며 굽기 때문에 연기와 기름기가 없다. 3분의 1 정도 구운 고기를 철판에 내놓으면 각자 원하는 정도로 익혀 먹는다. 새콤달콤한 깻잎에 절인 무를 함께 싸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한방 소스와  머스터드 소스가 독특하다.
02-312-3336 불가 12:00~23:30, 매달 첫째 화요일 휴무  돼지갈비(1인분) 6000원, 돼지떡갈비 7000원, 대감순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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