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 스페셜 쉐이빙 세트
지르
평점 :
단종


헐리웃의 유명 배우들이나 스포츠 선수들이 쓴다는 광고 문구가 눈에 가득 들어오는 화장품이다. 기존에 남성화장품으로 수입브랜드는 클라란스나 비오템, 크리니크, 랑콤 등이 그런대로 알려진 편인데 지르는 국내에서는 처음 만나보는 제품이다. 일반 매장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고 다만 알라딘이나 온라인상으로만 구입이 가능한 것 같다.

자연주의 남성화장품이라는 말처럼 이 화장품의 향은 요즘 남성화장품이 향수와 같은 조금은 자극적인 향을 가지고 있음에 비해 어떤면에서는 향이 너무 안좋다라는 인상을 가질 수도 있다. 보통 식물성을 원료로 하는 제품들에서 그다지 호감(?)이 가는 향이 잘 안나오는데 마치 그런 향같다. 그래서 이런 향을 싫어 하시는 분에게는 비호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향은 휘발성이 강해 금새 없어지는 것 같다. 대신 면도하고 난뒤 리프레쉬를 바르면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이게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예전에 올드 스파이스라는 제품이 면도하고 난뒤 바르면 시원하다 못해 따끔했는데 그건 알콜을 많이 사용한 것 같아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지르는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여하튼 계속 사용해 볼일이다).

용량은 다른 수입제품들에 비해 많은 편이다. 대부분의 수입제품들이 50미리리터 내지는 많아봐야 100미리리터 정도 되는데 비해 이 제품의 리프레쉬는 200미리리터나 된다. 거기다가 이번 알라딘 행사로 가격의 10%를 할인하고 거기다가 2천원 쿠폰이 지급되니 왠만한 국내 화장품 가격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경제적인 이점도 있다.

그 외에 스킨 뉴트리션, 클린, 코렉터 들은 생각대로 용량이 아주 적다. 한번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구입을 하라는 식의 떡밥(?)이 아닐런지. 나같이 매일 면도를 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큰 의미가 없는 샘플 같다^^.  남성화장품의 경우는 선택의 폭이 여성화장품에 비해 그다지 큰 편이 아니어서 매번 사용하는 제품이 거기서 거기인데 이번 기회에 한번 저렴한 가격에 새롭게 선보이는 지르를 한번 구입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물론 수입화장품은 서양사람들의 피부타입에 맞추어서 만든 제품이라 동양인에게는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고, 향이라든지 제품의 질감등이 많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온 라인상에서는 미리 제품을 보고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다른 제품이 배송되어 올 경우 교환 등의 불편한 면도 있지만 알라딘을 한번 믿고 구입을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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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우유 2006-03-02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번에 아버지한테 리프레쉬를 하나 사드려서 냄새를 한번 맡아봤는데, 좋게 말하면 박하향이고 좀 심하게 말하면 물파스 냄새가 나더만요.말씀대로 금방 날아가긴 하지만..^^;

키노 2006-03-02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전 처음에 무슨 양주냄새 같기도 하고 좀 그랬는데 이젠 괜찮은 것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