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민국의 모든 방송과 신문은 황우석 교수 이야기로 난리다.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벌써 며칠째 계속되는 일이다.

MBC의 보도로 시작된 이 희대의 미스테리는 주인공없는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그 와중에 농민들의 아픔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삼성의 로비문제, 이광재 의원의 뇌물수수 문제 등이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이 우리의 시선을 비켜나가 버렸다

무엇보다  이 추운 겨울 농민들의 슬픔이 더한것만 같다.

모든 눈과 귀를 황우석 이야기로 채우는 우리 매스미디어의 위력은 사람을 너무 서글프게 한다.

조중동을 비웃지만 조중동만 문제가 아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여준 우리 언론매체들의 도덕성이라든지 자극적인 기사를 통한 대중들의 현혹과 올바른 시각이 잡히지 않은 보도는 우려할 수준이다. 그렇다고 매스미디어를 통제하는 것도 더욱 문제고. 매스미디어를 소유한 자들이 문제다..문제..아!!! 괴롭다. 이놈에 자본주의..갑자기 아나키스트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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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5-12-16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나키스트가 되고싶어요. 요즘 뉴스보기 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