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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h Carey - Merry Christmas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7년 9월
평점 :
품절
크리스마스가 되면 으례히 연중행사처럼 쏟아져 나오는 인기연예인들의 캐롤 음반이 올해는 예전과 달리 좀 뜸한 편입니다.무엇보다도 우리 음반시장의 불황이 크리스마스에도 미치는 듯해서 조금은 우울한 느낌이 드는군요.
언제나 이맘때면 어떤 캐롤 음반이 좋을까라고 생각은 해보지만 막상 손에 집어들만한 음반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거의 이 음반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있는 빙 크로스비의 음반정도정도나 아니면 소년합창단의 음반정도가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해왔으며 다른 음반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는 깜짝 발매에 머무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현존하는 가수로서는 지금 소개되는 머라이어 캐리의 음반이 이 캐롤 음반에 있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매년 울려퍼지는 캐롤 송이 거기서 거기였지만 머라이어 캐리가 들려주는 캐롤 송은 남다른 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기존의 캐롤 송들을 자신만의 풍부한 성량과 독특한 창법으로 자신의 색깔을 가진 캐롤 송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입니다.그녀가 이미 발표한 수많은 정규앨범등을 통해서 익히 들어왔던 그녀의 매력은 여기서도 그대로 뭍어나오고 있습니다.
여타의 다른 캐롤 음반들이 천편일률적인 편곡과 노래로 반짝 인기를 누려보려는데 비해서 그녀의 음반은 캐롤 송을 머라이어 캐리에게 맞게 새롭게 편곡을 한다든지 아니면 연주에 신경을 쓴다든지 하여서 전체적으로 음반자체에 대한 세심한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그래서인지 이 음반은 발매된 이후로 계속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꼭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더라도 겨울에 들으면 아주 포근하게 다가올 음반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기존의 캐롤 음반이 가지는 자켓사진과는 달리 하얀 눈위에 산타복장을 하고 고혹적인 미모를 과시하는 머라이어 캐리의 자켓 사진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