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광풍처럼 휩쓸던 재즈음악이 이제는 대중들의 관심에서 많이 벗어난 것 같네요..조금은 아쉽군요^^;; 하지만 지금처럼 낙엽 뒹굴고 스산한 찬바람이 몰아치며 옷깃을 여미게하는 늦가을엔 제격인 음악이죠. 이번 리스트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재발매된 음반들을 모아봤으니 이 리스트 보신 분들은 많이들 구매해주시길..지금 음반시장이 너무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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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에 실린 사람은 호레이스 실버의 아버지라고 한다.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외국인들도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모양이다. 자신의 아버지를 기리며 만든 이 앨범을 들으며 잠시 나의 아버지를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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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재즈음악에서 금관악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트럼펫이 들려주는 그루브한 느낌의 사운드는 늦가을 잠시 초여름의 즐거움을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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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은 자켓으로도 나의 마음을 확 끌어버린 음반이다. 멋있지 않나요^^ 재즈사에 있어서 마일스 데이비스는 서태지나 같은 존재였다고나 할까요. 정통 재즈에서 쿨 재즈로 퓨전 재즈로 그 길을 넓혀 재즈의 대중화에 크나큰 기여를 했으니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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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은 정통 클래식곡으로 세고비아의 연주가 유명합니다만, 데미스 루소스의 락음악, 쿠스코의 뉴 에이지 음악으로도 유명합니다. 여기에 짐 홀이 재즈로 연주해주는 아랑훼즈 협주곡은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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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러플린이 얀 해머, 빌리 코브햄, 제리 굿맨, 릭 래어드등과 만들어 낸 퓨전 재즈의 걸작입니다. 앨범 자켓도 넘 멋집니다. 재즈에 락 음악을 도입한다는 위험한 시도(?)를 통하여 새로운 음을 창조해 낸 그들의 음악은 이후 퓨전 재즈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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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풀러의 이 음반은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2장의 시디를 묶어서 출시되었으니 말입니다. 거기다가 디지팩으로 아주 고급스럽게..다른 말이 필요없는 음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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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에 삼바리듬을 가미해 보사노바 리듬을 널리 알린 안토니오 칼르로스 조빔의 2장의 걸작 앨범을 Duo라는 타이틀로 묶어서 출시했습니다. 비록 속지가 조금은 허접한 면이 있지만 2장의 시디를 이 가격에 가진다는 것과 보사보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늦가을에 제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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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지의 소프라노 섹서폰이 여성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면을 강조하였다면 덱스터 고든이 들려주는 테너 섹서폰은 그야말로 남성적인 호방함을 느끼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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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음반은 자켓이 이쁜게 많은데 이 음반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자켓과 음악입니다. 소니 클라크의 피아노에 실린 하드 밥의 진수를 느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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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자켓에서 뭔가 역동적인 느낌을 받지 않았나요..그렇게 느꼈다면 이 음반의 음악을 이해하시는데는 더없이 쉬울겁니다. 아트 블레키의 펑키한 드럼연주는 사람을 무척 기분좋게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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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비트와 힙합 등의 댄스 뮤직이 팝시장을 강타하던 때 재즈에서도 새로운 길을 모색하면서 댄스 리듬을 재즈에 접목시게 되는데 그게 바로 애시드 재즈입니다. 그 선봉에 선 뮤지션이 US3인데 이 음반은 원곡과 새롭게 편곡된 곡을 들려주어 재즈감상의 묘미를 더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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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음악이 가지는 특성상 라이브 음악은 더욱 재즈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데 한 음반에서 이렇게 쟁쟁한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크나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스탠리 클락, 래리 칼튼, 빌리 콥햄, 네이지, 데론 존슨...퓨전 재즈를 원하신다면 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