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갑자기 르네 마그리트 붐이 불었는지 스스로도 알 수 없지만.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서도 아직은 독자적으로 감상하기보다는 해설이 많이 도움이 되는 처지라 미술 관련 책을 좋아합니다. 물론 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서 이미 익숙한 유명한 그림들이나 보는 순간 아~ 그런거구나~하고 '필'이 오는 그림들도 있지만,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들은 역시 보는 순간 머리를 '갸우뚱'하게 하는 부류에 속하지요.
여기저기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들을 많이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한번도 제대로 정리해 본 적은 없었네요. 회화라면 비교적 20세기 이전의 작품들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르네 마그리트의 붓은 왠지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합니다. 보는 사람의 무한한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점도 매력적이구요.
어쨌든 갑자기 불어온 르네 마그리트 붐 덕분에 책을 하나 살까 하고 있는데 마침 적당한 책이 있더군요. 한국 번역본을 사고 싶지만 구하기가 힘들어서 원서를 찾아봤더니 있긴 하지만서도..

아무래도 이런 책은 한국말로 읽는게 좋은데..가격은 원서쪽이 훨씬 싸서 고민중입니다. ㅠ_ㅠ